김문수·이준석 대선후보 2차 TV 토론 매진…국민의힘 “반드시 역전”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늘 조찬 기도회 참석 후 주요 대선 후보 2차 TV 토론 준비에 매진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노 전 대통령과 같은 소신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 기도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이어 공개 일정 없이 저녁에 예정된 대선 후보 2차 TV 토론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추모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기득권에 맞서 노동자와 약자의 편에 섰던 분이라며 자신도 가장 낮은 곳에서 국민에게 권력을 돌려주는 '국민주권 개헌'을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미국의 주한미군 감축 검토 보도와 관련해선 이재명 후보의 과거 주한미군 점령군 발언을 사과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김문수 후보 지지율에 의미 있는 반등이 시작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 추세라면 사전투표 전 지지율 역전도 가능할 거로 기대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 : "결국 국민들께서는 착하고 진실한 지도자, 검증된 실력과 성과를 갖춘 김문수 후보의 진면목에 표를 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65세 이상 버스 무임승차 제도와 경로당 급식 주 7일 제공 퇴직연금 제도 도입 단계적 의무화 등 어르신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처럼 소신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3당 합당을 거부하고 이제 어려운 작은 당에서의 정치를 선택했을 때 그 마음, 저도 비슷한 길을 따라가 보니 너무 잘 알 것 같고…."]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수도 기능 일부 이전 등의 내용을 담은 '10대 헌법 개정안'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