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선 후보들 오늘 사전투표…이재명 신촌·김문수 계양·이준석 동탄

21대 대선 후보들이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29일) 오전 일제히 사전 투표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청년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는 대한민국 주권자들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 총알보다 투표가 강하다는 말도 있다"면서 "내란 사태도 국민들의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김문수 후보는 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라의 위기,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김문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며 "마지막 추격이 일어나고 있는데 결과는 잘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에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늘 오전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투표 직후 이준석 후보는 "동탄은 지난 총선에서 가장 정치변화의 열정을 보여준 선거구"라면서 "그런 열망을 담아 이번에도 정치 교체, 세대 교체, 시대 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7시 40분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인근인 여수시 주암마을회관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앞서 민주노동당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탈석탄과 함께 그에 따른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을 촉구하는 의미를 강조하며 여수산단 내에서 사전투표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