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이준석, 검증이란 이름으로 폭력과 막말 전시”
입력 2025.05.29 (12:48)
수정 2025.05.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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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TV 토론 발언 논란과 관련해 "성폭력을 비판하기 위해 성폭력을 자극적으로 전시해야 하냐"며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폭력과 막말을 전시하는 이준석의 나라, 보고 싶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후보는 오늘(29일)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후보 TV 토론 여성혐오 발언 관련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권 후보는 "품위와 자격, 품격에서 멀어지는 건 탈권위가 아니라 탈문명"이라며 "이 기준에서조차 후퇴한다면 우리 정치는 더 자극적으로, 더 악독하게 말하는 기준이 생기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2의 이준석, 제3의 이준석들이 방송에 나와서 더 자극적인 말들을 단지 인용일 뿐이라고 전시하는 일이 생긴다"고 우려했습니다.
권 후보는 "이제 내란 퇴출에 이어 혐오도 퇴출시키자"며 "약자들과 싸우는 정치 대신 혐오와 싸우는 정치를 선택하고, 속 뒤집는 정치가 아니라 불평등을 뒤집는 정치를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직 혐오 하나에 기대 연명해 온 이준석의 정치를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권영국의 승리로 퇴장시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 후보는 또 언론을 향해서도 "이준석 후보의 거짓말과 폭력을 그대로 옮기지 말아주시길 바란다"며 "인용과 전언의 가장 교묘한 사각지대에서 무책임한 말들로 공론에 을 어지럽히는 것이 이준석 후보의 패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신민기 부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내고 "왜 시민들이 이준석의 끔찍한 언어 성폭력 대상이 되어야 하냐"며 "정책 검증의 자유는 있지만, 수십만의 귀와 정신을 볼모로 삼을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언어 성폭력을 무방비한 시민들 앞에서 읊으면 안 된다는 게 상식"이라며 "거기에 선을 긋고 지적한 다른 후보 앞에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우기는 것은 유치한 정치혐오 전략"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 후보는 오늘(29일)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후보 TV 토론 여성혐오 발언 관련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권 후보는 "품위와 자격, 품격에서 멀어지는 건 탈권위가 아니라 탈문명"이라며 "이 기준에서조차 후퇴한다면 우리 정치는 더 자극적으로, 더 악독하게 말하는 기준이 생기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2의 이준석, 제3의 이준석들이 방송에 나와서 더 자극적인 말들을 단지 인용일 뿐이라고 전시하는 일이 생긴다"고 우려했습니다.
권 후보는 "이제 내란 퇴출에 이어 혐오도 퇴출시키자"며 "약자들과 싸우는 정치 대신 혐오와 싸우는 정치를 선택하고, 속 뒤집는 정치가 아니라 불평등을 뒤집는 정치를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직 혐오 하나에 기대 연명해 온 이준석의 정치를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권영국의 승리로 퇴장시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 후보는 또 언론을 향해서도 "이준석 후보의 거짓말과 폭력을 그대로 옮기지 말아주시길 바란다"며 "인용과 전언의 가장 교묘한 사각지대에서 무책임한 말들로 공론에 을 어지럽히는 것이 이준석 후보의 패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신민기 부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내고 "왜 시민들이 이준석의 끔찍한 언어 성폭력 대상이 되어야 하냐"며 "정책 검증의 자유는 있지만, 수십만의 귀와 정신을 볼모로 삼을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언어 성폭력을 무방비한 시민들 앞에서 읊으면 안 된다는 게 상식"이라며 "거기에 선을 긋고 지적한 다른 후보 앞에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우기는 것은 유치한 정치혐오 전략"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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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국 “이준석, 검증이란 이름으로 폭력과 막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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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9 12:48:09
- 수정2025-05-29 14:59:58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TV 토론 발언 논란과 관련해 "성폭력을 비판하기 위해 성폭력을 자극적으로 전시해야 하냐"며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폭력과 막말을 전시하는 이준석의 나라, 보고 싶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후보는 오늘(29일)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후보 TV 토론 여성혐오 발언 관련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권 후보는 "품위와 자격, 품격에서 멀어지는 건 탈권위가 아니라 탈문명"이라며 "이 기준에서조차 후퇴한다면 우리 정치는 더 자극적으로, 더 악독하게 말하는 기준이 생기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2의 이준석, 제3의 이준석들이 방송에 나와서 더 자극적인 말들을 단지 인용일 뿐이라고 전시하는 일이 생긴다"고 우려했습니다.
권 후보는 "이제 내란 퇴출에 이어 혐오도 퇴출시키자"며 "약자들과 싸우는 정치 대신 혐오와 싸우는 정치를 선택하고, 속 뒤집는 정치가 아니라 불평등을 뒤집는 정치를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직 혐오 하나에 기대 연명해 온 이준석의 정치를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권영국의 승리로 퇴장시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 후보는 또 언론을 향해서도 "이준석 후보의 거짓말과 폭력을 그대로 옮기지 말아주시길 바란다"며 "인용과 전언의 가장 교묘한 사각지대에서 무책임한 말들로 공론에 을 어지럽히는 것이 이준석 후보의 패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신민기 부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내고 "왜 시민들이 이준석의 끔찍한 언어 성폭력 대상이 되어야 하냐"며 "정책 검증의 자유는 있지만, 수십만의 귀와 정신을 볼모로 삼을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언어 성폭력을 무방비한 시민들 앞에서 읊으면 안 된다는 게 상식"이라며 "거기에 선을 긋고 지적한 다른 후보 앞에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우기는 것은 유치한 정치혐오 전략"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 후보는 오늘(29일)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후보 TV 토론 여성혐오 발언 관련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권 후보는 "품위와 자격, 품격에서 멀어지는 건 탈권위가 아니라 탈문명"이라며 "이 기준에서조차 후퇴한다면 우리 정치는 더 자극적으로, 더 악독하게 말하는 기준이 생기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2의 이준석, 제3의 이준석들이 방송에 나와서 더 자극적인 말들을 단지 인용일 뿐이라고 전시하는 일이 생긴다"고 우려했습니다.
권 후보는 "이제 내란 퇴출에 이어 혐오도 퇴출시키자"며 "약자들과 싸우는 정치 대신 혐오와 싸우는 정치를 선택하고, 속 뒤집는 정치가 아니라 불평등을 뒤집는 정치를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직 혐오 하나에 기대 연명해 온 이준석의 정치를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권영국의 승리로 퇴장시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 후보는 또 언론을 향해서도 "이준석 후보의 거짓말과 폭력을 그대로 옮기지 말아주시길 바란다"며 "인용과 전언의 가장 교묘한 사각지대에서 무책임한 말들로 공론에 을 어지럽히는 것이 이준석 후보의 패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신민기 부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내고 "왜 시민들이 이준석의 끔찍한 언어 성폭력 대상이 되어야 하냐"며 "정책 검증의 자유는 있지만, 수십만의 귀와 정신을 볼모로 삼을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언어 성폭력을 무방비한 시민들 앞에서 읊으면 안 된다는 게 상식"이라며 "거기에 선을 긋고 지적한 다른 후보 앞에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우기는 것은 유치한 정치혐오 전략"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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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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