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만난 트럼프 측근 “러 제재 입법 다음 주 시작 예상”
입력 2025.05.31 (03:56)
수정 2025.05.31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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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상원의원이 러시아에 대한 고강도 제재법에 관한 입법 절차가 다음 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린지 그레이엄 연방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들에게 "이제는 행동으로 나설 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과 민주당 소속 리처드 블루먼솔(코네티컷)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대러시아 제재 법안 초안에는 러시아산 원유와 우라늄 등을 구매하는 국가의 대미 수출품에 50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날 블루먼솔 의원과 함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그레이엄 의원은 러시아가 평화 회담 과정을 지연시키려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내달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협상을 하자고 제안해놓고 회담 의제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러시아의 위장극(charade)"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6월 2일 2차 협상을 열자고 제안했지만 휴전조건 등을 담은 '각서'는 당일에 공개하겠다며 버티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협상 참석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각서부터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린지 그레이엄 연방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들에게 "이제는 행동으로 나설 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과 민주당 소속 리처드 블루먼솔(코네티컷)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대러시아 제재 법안 초안에는 러시아산 원유와 우라늄 등을 구매하는 국가의 대미 수출품에 50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날 블루먼솔 의원과 함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그레이엄 의원은 러시아가 평화 회담 과정을 지연시키려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내달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협상을 하자고 제안해놓고 회담 의제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러시아의 위장극(charade)"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6월 2일 2차 협상을 열자고 제안했지만 휴전조건 등을 담은 '각서'는 당일에 공개하겠다며 버티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협상 참석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각서부터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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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31 03:58: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상원의원이 러시아에 대한 고강도 제재법에 관한 입법 절차가 다음 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린지 그레이엄 연방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들에게 "이제는 행동으로 나설 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과 민주당 소속 리처드 블루먼솔(코네티컷)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대러시아 제재 법안 초안에는 러시아산 원유와 우라늄 등을 구매하는 국가의 대미 수출품에 50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날 블루먼솔 의원과 함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그레이엄 의원은 러시아가 평화 회담 과정을 지연시키려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내달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협상을 하자고 제안해놓고 회담 의제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러시아의 위장극(charade)"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6월 2일 2차 협상을 열자고 제안했지만 휴전조건 등을 담은 '각서'는 당일에 공개하겠다며 버티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협상 참석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각서부터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린지 그레이엄 연방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들에게 "이제는 행동으로 나설 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과 민주당 소속 리처드 블루먼솔(코네티컷)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대러시아 제재 법안 초안에는 러시아산 원유와 우라늄 등을 구매하는 국가의 대미 수출품에 50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날 블루먼솔 의원과 함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그레이엄 의원은 러시아가 평화 회담 과정을 지연시키려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내달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협상을 하자고 제안해놓고 회담 의제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러시아의 위장극(charade)"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6월 2일 2차 협상을 열자고 제안했지만 휴전조건 등을 담은 '각서'는 당일에 공개하겠다며 버티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협상 참석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각서부터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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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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