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퇴장까지 부른 체크스윙 판정, 키움은 10연패 탈출

입력 2025.05.31 (21:35) 수정 2025.05.3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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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의 시즌 내내 논란이 되고 있는 체크스윙 판정이 오늘은 감독 퇴장으로 이어졌습니다.

홍원기 감독이 체크스윙 볼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는 변수 속에서 키움은 10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연패에 빠진 키움이 한 점 앞선 채 맞은 8회 선발 로젠버그가 던진 바깥쪽 직구에, 임종성이 배트를 내밀다가 거둡니다.

1루심의 판단은 노스윙, 배트가 돌지 않았다며 볼넷이 됐는데 홍원기 감독이 즉각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고 결국 심판은 퇴장 명령까지 내렸습니다.

[중계 멘트 : "지금은… 그냥 (배트가) 돌았어요. 돌았고, 홍원기 감독이 강하게 항의한 이유가 분명히 있었네요."]

거의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는 체크스윙 판정 논란이 사령탑 퇴장으로 이어진 건데 이렇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키움은 한 점 리드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판정 논란과 감독 퇴장 등 천신만고 끝에 10연패에서 탈출한 뒤 키움의 주장 송성문은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송성문/키움 : "팀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팀이 빨리 강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들로 가득했던 (개막 후) 두 달 이었던 것 같아요."]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의 호투와 4안타 맹타를 휘두른 박승규를 앞세워 선두 LG를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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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퇴장까지 부른 체크스윙 판정, 키움은 10연패 탈출
    • 입력 2025-05-31 21:35:00
    • 수정2025-05-31 21:41:52
    뉴스 9
[앵커]

거의 시즌 내내 논란이 되고 있는 체크스윙 판정이 오늘은 감독 퇴장으로 이어졌습니다.

홍원기 감독이 체크스윙 볼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는 변수 속에서 키움은 10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연패에 빠진 키움이 한 점 앞선 채 맞은 8회 선발 로젠버그가 던진 바깥쪽 직구에, 임종성이 배트를 내밀다가 거둡니다.

1루심의 판단은 노스윙, 배트가 돌지 않았다며 볼넷이 됐는데 홍원기 감독이 즉각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고 결국 심판은 퇴장 명령까지 내렸습니다.

[중계 멘트 : "지금은… 그냥 (배트가) 돌았어요. 돌았고, 홍원기 감독이 강하게 항의한 이유가 분명히 있었네요."]

거의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는 체크스윙 판정 논란이 사령탑 퇴장으로 이어진 건데 이렇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키움은 한 점 리드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판정 논란과 감독 퇴장 등 천신만고 끝에 10연패에서 탈출한 뒤 키움의 주장 송성문은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송성문/키움 : "팀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팀이 빨리 강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들로 가득했던 (개막 후) 두 달 이었던 것 같아요."]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의 호투와 4안타 맹타를 휘두른 박승규를 앞세워 선두 LG를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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