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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리박스쿨 대표 자문위원 해촉, 관련 강사들도 대체”

입력 2025.06.02 (12:09) 수정 2025.06.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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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리박스쿨 대표를 교육정책자문위원에서 해촉했습니다.

또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 투입된 강사들은 수업에서 배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댓글 공작 의혹을 받고 있는 보수 교육단체 리박스쿨.

서울 내 초등학교 10곳에 관련 프로그램 제공이 확인된 가운데, 정부가 리박스쿨 대표의 교육부 자문위원 자격을 해촉하고 관련 강사들도 수업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리박스쿨 의혹과 관련해 리박스쿨 대표 손 모 씨를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에서 해촉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손 씨가 정책자문위원 124명 가운데 한 명이었고, 올해 초 워크숍 참석 등으로 활동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손 씨를 위촉하던 당시엔 관련 논란을 알지 못했다면서, 자문위원 자격도 어제자로 해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기관을 통해 투입된 강사들의 수업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강사들을 대체하는 것으로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별도 입장문을 내고, 학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교육의 본질을 훼손한 사건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육부와는 별도 조사를 통해 위법사항 확인시 해당 프로그램 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 역시 어제 고발인 조사를 마무리했고 추가 자료를 받은 뒤 향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보수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자손군이라는 이름의 조직을 꾸려 댓글 공작 활동을 해 왔고, 해당 인원들에게 자격증을 발급해 일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강사 형태로 공급해왔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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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리박스쿨 대표 자문위원 해촉, 관련 강사들도 대체”
    • 입력 2025-06-02 12:09:32
    • 수정2025-06-02 13:19:25
    뉴스 12
[앵커]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리박스쿨 대표를 교육정책자문위원에서 해촉했습니다.

또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 투입된 강사들은 수업에서 배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댓글 공작 의혹을 받고 있는 보수 교육단체 리박스쿨.

서울 내 초등학교 10곳에 관련 프로그램 제공이 확인된 가운데, 정부가 리박스쿨 대표의 교육부 자문위원 자격을 해촉하고 관련 강사들도 수업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리박스쿨 의혹과 관련해 리박스쿨 대표 손 모 씨를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에서 해촉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손 씨가 정책자문위원 124명 가운데 한 명이었고, 올해 초 워크숍 참석 등으로 활동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손 씨를 위촉하던 당시엔 관련 논란을 알지 못했다면서, 자문위원 자격도 어제자로 해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기관을 통해 투입된 강사들의 수업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강사들을 대체하는 것으로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별도 입장문을 내고, 학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교육의 본질을 훼손한 사건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육부와는 별도 조사를 통해 위법사항 확인시 해당 프로그램 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 역시 어제 고발인 조사를 마무리했고 추가 자료를 받은 뒤 향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보수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자손군이라는 이름의 조직을 꾸려 댓글 공작 활동을 해 왔고, 해당 인원들에게 자격증을 발급해 일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강사 형태로 공급해왔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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