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날 여야대표와 오찬…“타협할 건 하겠다”
입력 2025.06.04 (21:08)
수정 2025.06.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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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선서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날 오찬을 여야 대표들과 함께 했습니다.
메뉴는 비빔밥, 넥타이는 빨강과 파랑이 섞인 거여서, 협치와 통합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선서 후 여야 원내 정당 대표들과 만난 이재명 대통령.
전국 각지 재료가 고루 섞인 비빔밥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국민 대통합이 절실할 때라 오늘 식사는 비빔밥으로…"]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들도 자주 만나 대화하겠다며 전쟁이 아닌 경쟁하는 정치를 하자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양보하고 타협해서 가급적이면 모두가 함께 동의하는 그런 정책들로 우리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꾸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야당 대표들은 당선을 축하하면서도 여당의 사법 개편 입법 추진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직선거법, 법원조직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는 매우 심각히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 "대법관 증원들을 포함한 법치주의와 삼권 분립에 관한 문제들은 충분한 반대 의견도 들으시면서 좀 신중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오늘(4일) 취임선서부터 이 대통령이 착용한 삼색 넥타이를 두고 통합 의지를 드러낸 거란 해석이 나왔고, 이 대통령은 악수를 하지 못한 야당 대표들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말씀드리기 전에 제가 들어오면서 우리 야당 대표님들을 못 봬가지고 악수를 못 했는데 혹시 오해 안 하시기 바랍니다."]
국회 청소 노동자와 방호직원들을 별도로 만나, 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을 막고 국회를 깨끗이 정리해준 분들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한효정
취임 선서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날 오찬을 여야 대표들과 함께 했습니다.
메뉴는 비빔밥, 넥타이는 빨강과 파랑이 섞인 거여서, 협치와 통합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선서 후 여야 원내 정당 대표들과 만난 이재명 대통령.
전국 각지 재료가 고루 섞인 비빔밥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국민 대통합이 절실할 때라 오늘 식사는 비빔밥으로…"]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들도 자주 만나 대화하겠다며 전쟁이 아닌 경쟁하는 정치를 하자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양보하고 타협해서 가급적이면 모두가 함께 동의하는 그런 정책들로 우리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꾸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야당 대표들은 당선을 축하하면서도 여당의 사법 개편 입법 추진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직선거법, 법원조직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는 매우 심각히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 "대법관 증원들을 포함한 법치주의와 삼권 분립에 관한 문제들은 충분한 반대 의견도 들으시면서 좀 신중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오늘(4일) 취임선서부터 이 대통령이 착용한 삼색 넥타이를 두고 통합 의지를 드러낸 거란 해석이 나왔고, 이 대통령은 악수를 하지 못한 야당 대표들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말씀드리기 전에 제가 들어오면서 우리 야당 대표님들을 못 봬가지고 악수를 못 했는데 혹시 오해 안 하시기 바랍니다."]
국회 청소 노동자와 방호직원들을 별도로 만나, 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을 막고 국회를 깨끗이 정리해준 분들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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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04 2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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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선서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날 오찬을 여야 대표들과 함께 했습니다.
메뉴는 비빔밥, 넥타이는 빨강과 파랑이 섞인 거여서, 협치와 통합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선서 후 여야 원내 정당 대표들과 만난 이재명 대통령.
전국 각지 재료가 고루 섞인 비빔밥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국민 대통합이 절실할 때라 오늘 식사는 비빔밥으로…"]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들도 자주 만나 대화하겠다며 전쟁이 아닌 경쟁하는 정치를 하자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양보하고 타협해서 가급적이면 모두가 함께 동의하는 그런 정책들로 우리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꾸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야당 대표들은 당선을 축하하면서도 여당의 사법 개편 입법 추진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직선거법, 법원조직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는 매우 심각히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 "대법관 증원들을 포함한 법치주의와 삼권 분립에 관한 문제들은 충분한 반대 의견도 들으시면서 좀 신중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오늘(4일) 취임선서부터 이 대통령이 착용한 삼색 넥타이를 두고 통합 의지를 드러낸 거란 해석이 나왔고, 이 대통령은 악수를 하지 못한 야당 대표들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말씀드리기 전에 제가 들어오면서 우리 야당 대표님들을 못 봬가지고 악수를 못 했는데 혹시 오해 안 하시기 바랍니다."]
국회 청소 노동자와 방호직원들을 별도로 만나, 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을 막고 국회를 깨끗이 정리해준 분들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한효정
취임 선서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날 오찬을 여야 대표들과 함께 했습니다.
메뉴는 비빔밥, 넥타이는 빨강과 파랑이 섞인 거여서, 협치와 통합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선서 후 여야 원내 정당 대표들과 만난 이재명 대통령.
전국 각지 재료가 고루 섞인 비빔밥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국민 대통합이 절실할 때라 오늘 식사는 비빔밥으로…"]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들도 자주 만나 대화하겠다며 전쟁이 아닌 경쟁하는 정치를 하자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양보하고 타협해서 가급적이면 모두가 함께 동의하는 그런 정책들로 우리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꾸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야당 대표들은 당선을 축하하면서도 여당의 사법 개편 입법 추진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직선거법, 법원조직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는 매우 심각히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 "대법관 증원들을 포함한 법치주의와 삼권 분립에 관한 문제들은 충분한 반대 의견도 들으시면서 좀 신중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오늘(4일) 취임선서부터 이 대통령이 착용한 삼색 넥타이를 두고 통합 의지를 드러낸 거란 해석이 나왔고, 이 대통령은 악수를 하지 못한 야당 대표들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말씀드리기 전에 제가 들어오면서 우리 야당 대표님들을 못 봬가지고 악수를 못 했는데 혹시 오해 안 하시기 바랍니다."]
국회 청소 노동자와 방호직원들을 별도로 만나, 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을 막고 국회를 깨끗이 정리해준 분들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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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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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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