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수미 진격…젤렌스키 “격퇴중” 반박
입력 2025.06.13 (19:43)
수정 2025.06.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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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수미주에서 진격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각) 친우크라이나 오픈소스 지도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수미주 190㎢ 이상을 점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며칠간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가 높아지면서 주도인 수미시의 북부 교외에서 약 20㎞까지 거리까지 밀고 들어와 수미시가 장거리포와 드론 공격에 취약해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을 5곳과 수미주 마을 1곳을 '해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장악한 수미주 마을은 러시아 국경에서 약 9㎞ 떨어진 야블루니우카입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밤 영상 연설에서 "수미주의 우리 부대가 점령군을 점차 뒤로 몰아내고 있다"며 "모든 장병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도 채널24와 인터뷰에서 수개월에 걸친 쿠르스크 작전으로 러시아가 병력과 장비를 수미 지역에 집중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고 며칠 내로 다른 그림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4월부터 수미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모두 격퇴했다면서 완충지대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8월 수미주를 기지로 삼아 쿠르스크를 침공했다며 완충지대 조성을 명분으로 수미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왔습니다.
수미에서는 지난주에도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3명을 포함한 28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는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사망자는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각) 친우크라이나 오픈소스 지도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수미주 190㎢ 이상을 점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며칠간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가 높아지면서 주도인 수미시의 북부 교외에서 약 20㎞까지 거리까지 밀고 들어와 수미시가 장거리포와 드론 공격에 취약해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을 5곳과 수미주 마을 1곳을 '해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장악한 수미주 마을은 러시아 국경에서 약 9㎞ 떨어진 야블루니우카입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밤 영상 연설에서 "수미주의 우리 부대가 점령군을 점차 뒤로 몰아내고 있다"며 "모든 장병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도 채널24와 인터뷰에서 수개월에 걸친 쿠르스크 작전으로 러시아가 병력과 장비를 수미 지역에 집중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고 며칠 내로 다른 그림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4월부터 수미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모두 격퇴했다면서 완충지대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8월 수미주를 기지로 삼아 쿠르스크를 침공했다며 완충지대 조성을 명분으로 수미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왔습니다.
수미에서는 지난주에도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3명을 포함한 28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는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사망자는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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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우크라 수미 진격…젤렌스키 “격퇴중”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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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3 19:43:53
- 수정2025-06-13 21:22:55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수미주에서 진격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각) 친우크라이나 오픈소스 지도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수미주 190㎢ 이상을 점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며칠간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가 높아지면서 주도인 수미시의 북부 교외에서 약 20㎞까지 거리까지 밀고 들어와 수미시가 장거리포와 드론 공격에 취약해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을 5곳과 수미주 마을 1곳을 '해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장악한 수미주 마을은 러시아 국경에서 약 9㎞ 떨어진 야블루니우카입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밤 영상 연설에서 "수미주의 우리 부대가 점령군을 점차 뒤로 몰아내고 있다"며 "모든 장병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도 채널24와 인터뷰에서 수개월에 걸친 쿠르스크 작전으로 러시아가 병력과 장비를 수미 지역에 집중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고 며칠 내로 다른 그림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4월부터 수미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모두 격퇴했다면서 완충지대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8월 수미주를 기지로 삼아 쿠르스크를 침공했다며 완충지대 조성을 명분으로 수미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왔습니다.
수미에서는 지난주에도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3명을 포함한 28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는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사망자는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각) 친우크라이나 오픈소스 지도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수미주 190㎢ 이상을 점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며칠간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가 높아지면서 주도인 수미시의 북부 교외에서 약 20㎞까지 거리까지 밀고 들어와 수미시가 장거리포와 드론 공격에 취약해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을 5곳과 수미주 마을 1곳을 '해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장악한 수미주 마을은 러시아 국경에서 약 9㎞ 떨어진 야블루니우카입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밤 영상 연설에서 "수미주의 우리 부대가 점령군을 점차 뒤로 몰아내고 있다"며 "모든 장병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도 채널24와 인터뷰에서 수개월에 걸친 쿠르스크 작전으로 러시아가 병력과 장비를 수미 지역에 집중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고 며칠 내로 다른 그림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4월부터 수미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모두 격퇴했다면서 완충지대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8월 수미주를 기지로 삼아 쿠르스크를 침공했다며 완충지대 조성을 명분으로 수미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왔습니다.
수미에서는 지난주에도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3명을 포함한 28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는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사망자는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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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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