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나흘째 미사일 교전…미국 대사관 분관도 손상
입력 2025.06.16 (15:37)
수정 2025.06.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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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6일 이스라엘과 이란의 미사일 교전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양측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16일 새벽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대거 발사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고 이스라엘 북부와 중부에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 직후 곳곳에서 화재가 목격됐으며, 항구 인근의 발전소도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은 하이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텔아비브에서는 하카르멜 시장 인근이 공격받았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는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 주민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이스라엘과 이란의 미사일 교전으로 이스라엘에서 숨진 주민 수는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이번 공격으로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분관 건물도 경미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은 2018년 예루살렘으로 이전했고 텔아비브에는 분관이 남아있습니다.
다만 미국인 피해는 없다고 미국 대사관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교란하는 새로운 공격 수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난 13일 이란에 대대적인 기습 공격을 개시한 이스라엘도 충돌 나흘째에 접어든 이날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 있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의 지휘센터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드스군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정예부대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지휘센터에서 쿠드스군 요원들이 중동지역에서 이란의 대리인을 이용해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흘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이란 측 사망자는 200여 명입니다.
한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 의도는 없다면서도 자국이 핵에너지를 연구할 권리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도, 시작하지도 않았다"며 자국민들에게 이스라엘에 맞서 단결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16일 새벽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대거 발사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고 이스라엘 북부와 중부에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 직후 곳곳에서 화재가 목격됐으며, 항구 인근의 발전소도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은 하이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텔아비브에서는 하카르멜 시장 인근이 공격받았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는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 주민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이스라엘과 이란의 미사일 교전으로 이스라엘에서 숨진 주민 수는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이번 공격으로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분관 건물도 경미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은 2018년 예루살렘으로 이전했고 텔아비브에는 분관이 남아있습니다.
다만 미국인 피해는 없다고 미국 대사관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교란하는 새로운 공격 수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난 13일 이란에 대대적인 기습 공격을 개시한 이스라엘도 충돌 나흘째에 접어든 이날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 있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의 지휘센터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드스군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정예부대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지휘센터에서 쿠드스군 요원들이 중동지역에서 이란의 대리인을 이용해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흘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이란 측 사망자는 200여 명입니다.
한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 의도는 없다면서도 자국이 핵에너지를 연구할 권리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도, 시작하지도 않았다"며 자국민들에게 이스라엘에 맞서 단결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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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이란 나흘째 미사일 교전…미국 대사관 분관도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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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6 15: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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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6일 이스라엘과 이란의 미사일 교전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양측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16일 새벽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대거 발사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고 이스라엘 북부와 중부에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 직후 곳곳에서 화재가 목격됐으며, 항구 인근의 발전소도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은 하이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텔아비브에서는 하카르멜 시장 인근이 공격받았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는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 주민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이스라엘과 이란의 미사일 교전으로 이스라엘에서 숨진 주민 수는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이번 공격으로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분관 건물도 경미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은 2018년 예루살렘으로 이전했고 텔아비브에는 분관이 남아있습니다.
다만 미국인 피해는 없다고 미국 대사관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교란하는 새로운 공격 수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난 13일 이란에 대대적인 기습 공격을 개시한 이스라엘도 충돌 나흘째에 접어든 이날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 있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의 지휘센터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드스군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정예부대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지휘센터에서 쿠드스군 요원들이 중동지역에서 이란의 대리인을 이용해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흘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이란 측 사망자는 200여 명입니다.
한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 의도는 없다면서도 자국이 핵에너지를 연구할 권리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도, 시작하지도 않았다"며 자국민들에게 이스라엘에 맞서 단결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16일 새벽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대거 발사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고 이스라엘 북부와 중부에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 직후 곳곳에서 화재가 목격됐으며, 항구 인근의 발전소도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은 하이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텔아비브에서는 하카르멜 시장 인근이 공격받았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는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 주민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이스라엘과 이란의 미사일 교전으로 이스라엘에서 숨진 주민 수는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이번 공격으로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분관 건물도 경미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은 2018년 예루살렘으로 이전했고 텔아비브에는 분관이 남아있습니다.
다만 미국인 피해는 없다고 미국 대사관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교란하는 새로운 공격 수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난 13일 이란에 대대적인 기습 공격을 개시한 이스라엘도 충돌 나흘째에 접어든 이날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 있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의 지휘센터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드스군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정예부대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지휘센터에서 쿠드스군 요원들이 중동지역에서 이란의 대리인을 이용해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흘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이란 측 사망자는 200여 명입니다.
한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 의도는 없다면서도 자국이 핵에너지를 연구할 권리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도, 시작하지도 않았다"며 자국민들에게 이스라엘에 맞서 단결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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