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래율 100%라 믿었는데”…피해 금액만 1천700만 원 [이슈클릭]

입력 2025.06.16 (18:08) 수정 2025.06.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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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클릭'입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 자주들 이용하시죠.

코로나 이후 비대면을 선호하면서 문 앞에 두면 가져가는 이른바 '문고리'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최근 이 거래방식에서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고 앱에 올라온 고가의 아이폰입니다.

판매자는 "돈을 입금하면 아파트 동과 호수를 알려주고 문고리에 제품을 걸어두겠다"며 문고리 거래를 제안했는데요.

중고 거래치곤 고액이었지만 판매자 계정이 '재거래 희망률 100%' 등 좋은 평가를 받는 데다 신분증까지 보내줘 구매자는 큰 의심 없이 입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송금 후 판매자는 잠적하고 마는데요.

알고 보니 이 판매자, 후기가 좋은 계정 주인에게 "동네 홍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계정을 빌렸고 이걸 범행에 악용한 겁니다.

현재 이 판매자에게 사기 피해를 본 사람만 전국에서 64명. 피해액도 1700만 원에 달합니다.

이처럼 문고리 거래를 제안하며 가짜 주소를 알려주거나 다른 사람의 계정을 빌려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찰은 "사업자등록증이나 신분증은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며 물건을 받기 전 입금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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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거래율 100%라 믿었는데”…피해 금액만 1천700만 원 [이슈클릭]
    • 입력 2025-06-16 18:07:59
    • 수정2025-06-16 18: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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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클릭'입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 자주들 이용하시죠.

코로나 이후 비대면을 선호하면서 문 앞에 두면 가져가는 이른바 '문고리'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최근 이 거래방식에서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고 앱에 올라온 고가의 아이폰입니다.

판매자는 "돈을 입금하면 아파트 동과 호수를 알려주고 문고리에 제품을 걸어두겠다"며 문고리 거래를 제안했는데요.

중고 거래치곤 고액이었지만 판매자 계정이 '재거래 희망률 100%' 등 좋은 평가를 받는 데다 신분증까지 보내줘 구매자는 큰 의심 없이 입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송금 후 판매자는 잠적하고 마는데요.

알고 보니 이 판매자, 후기가 좋은 계정 주인에게 "동네 홍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계정을 빌렸고 이걸 범행에 악용한 겁니다.

현재 이 판매자에게 사기 피해를 본 사람만 전국에서 64명. 피해액도 1700만 원에 달합니다.

이처럼 문고리 거래를 제안하며 가짜 주소를 알려주거나 다른 사람의 계정을 빌려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찰은 "사업자등록증이나 신분증은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며 물건을 받기 전 입금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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