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중급유기 수십 대 대서양 전진 배치”…이스라엘 지원?
입력 2025.06.16 (19:31)
수정 2025.06.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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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공중급유기 수십 대를 대서양 너머로 배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온라인 영자신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현지시간 16일 항공 추적 데이터 등을 인용해 미국이 여러 대의 공중급유기를 자국 본토 공군기지에서 대서양 동쪽으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언급된 공중급유기는 KC-135와 KC-46 등으로 15일 밤 기준으로만 최소 30대가 배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중급유기는 장거리 목표물을 타격할 때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이란과 교전 중인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군사 잡지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도 이날 미 공군이 본토 기지에서 공중급유기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대서양에 배치했다며 이스라엘을 지원하려는 의도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자국 공군과 해군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하기 위한 용도로 공중급유기를 배치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항공편 추적 정보를 공개해 온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에버그린 인텔’도 미국 본토에서 뜬 공중급유기 수십 대가 대서양 끝자락에서 동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핀란드로 간다면 이런 방향을 취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미 중동 지역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스라엘 온라인 영자신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현지시간 16일 항공 추적 데이터 등을 인용해 미국이 여러 대의 공중급유기를 자국 본토 공군기지에서 대서양 동쪽으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언급된 공중급유기는 KC-135와 KC-46 등으로 15일 밤 기준으로만 최소 30대가 배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중급유기는 장거리 목표물을 타격할 때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이란과 교전 중인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군사 잡지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도 이날 미 공군이 본토 기지에서 공중급유기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대서양에 배치했다며 이스라엘을 지원하려는 의도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자국 공군과 해군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하기 위한 용도로 공중급유기를 배치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항공편 추적 정보를 공개해 온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에버그린 인텔’도 미국 본토에서 뜬 공중급유기 수십 대가 대서양 끝자락에서 동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핀란드로 간다면 이런 방향을 취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미 중동 지역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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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중급유기 수십 대 대서양 전진 배치”…이스라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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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6 19:31:06
- 수정2025-06-16 19:37:56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공중급유기 수십 대를 대서양 너머로 배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온라인 영자신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현지시간 16일 항공 추적 데이터 등을 인용해 미국이 여러 대의 공중급유기를 자국 본토 공군기지에서 대서양 동쪽으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언급된 공중급유기는 KC-135와 KC-46 등으로 15일 밤 기준으로만 최소 30대가 배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중급유기는 장거리 목표물을 타격할 때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이란과 교전 중인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군사 잡지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도 이날 미 공군이 본토 기지에서 공중급유기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대서양에 배치했다며 이스라엘을 지원하려는 의도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자국 공군과 해군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하기 위한 용도로 공중급유기를 배치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항공편 추적 정보를 공개해 온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에버그린 인텔’도 미국 본토에서 뜬 공중급유기 수십 대가 대서양 끝자락에서 동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핀란드로 간다면 이런 방향을 취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미 중동 지역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스라엘 온라인 영자신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현지시간 16일 항공 추적 데이터 등을 인용해 미국이 여러 대의 공중급유기를 자국 본토 공군기지에서 대서양 동쪽으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언급된 공중급유기는 KC-135와 KC-46 등으로 15일 밤 기준으로만 최소 30대가 배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중급유기는 장거리 목표물을 타격할 때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이란과 교전 중인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군사 잡지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도 이날 미 공군이 본토 기지에서 공중급유기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대서양에 배치했다며 이스라엘을 지원하려는 의도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자국 공군과 해군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하기 위한 용도로 공중급유기를 배치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항공편 추적 정보를 공개해 온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에버그린 인텔’도 미국 본토에서 뜬 공중급유기 수십 대가 대서양 끝자락에서 동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핀란드로 간다면 이런 방향을 취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미 중동 지역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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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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