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의 햇살에 영국 딸기농가 웃었다

입력 2025.06.17 (12:46) 수정 2025.06.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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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동부 켄트주의 한 딸기농장.

한눈에 보기에도 큼지막한 딸기가 수확 중인 일꾼들 상자에 가득 담깁니다.

올해 기록적인 봄 햇살과 따뜻한 봄 기온 덕분에 딸기 농사는 어느 때보다 풍작입니다.

[닉 마스턴/영국 딸기재배자협회장 : "30년간 딸기 산업에 종사했습니다만, 날씨와 수확량 모두에서 올 봄이 최고의 봄입니다."]

습한 기후로 유명한 영국에서 올봄은 50년 만에 두 번째로 햇볕이 가장 많이 내리쬔 봄이었고, 비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딸기의 당도와 크기, 모두 평균치를 웃돌았습니다.

올해 4월부터 이미 2만 톤 넘게 팔렸는데,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천 톤이나 많은 양입니다.

무엇보다 '태양'이 최고의 '딸기 판매원'이 돼 준 겁니다.

다만,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의 시작은 아닐지, 가뭄에 대한 우려도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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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만의 햇살에 영국 딸기농가 웃었다
    • 입력 2025-06-17 12:46:53
    • 수정2025-06-17 12:50:51
    뉴스 12
영국 남동부 켄트주의 한 딸기농장.

한눈에 보기에도 큼지막한 딸기가 수확 중인 일꾼들 상자에 가득 담깁니다.

올해 기록적인 봄 햇살과 따뜻한 봄 기온 덕분에 딸기 농사는 어느 때보다 풍작입니다.

[닉 마스턴/영국 딸기재배자협회장 : "30년간 딸기 산업에 종사했습니다만, 날씨와 수확량 모두에서 올 봄이 최고의 봄입니다."]

습한 기후로 유명한 영국에서 올봄은 50년 만에 두 번째로 햇볕이 가장 많이 내리쬔 봄이었고, 비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딸기의 당도와 크기, 모두 평균치를 웃돌았습니다.

올해 4월부터 이미 2만 톤 넘게 팔렸는데,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천 톤이나 많은 양입니다.

무엇보다 '태양'이 최고의 '딸기 판매원'이 돼 준 겁니다.

다만,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의 시작은 아닐지, 가뭄에 대한 우려도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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