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간 관세 합의 불발…일본 “불확실성 더 커졌다” 우려
입력 2025.06.17 (16:11)
수정 2025.06.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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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기대와 달리 미국 관세 조치와 관련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자 일본 내에서는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현지시각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30분간 만나 관세 문제 등을 협의했습니다.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좋았다”는 반응을 나타냈고 이시바 총리도 “솔직한 논의를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양측은 여전한 견해차를 확인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일본 측이 그려온 시나리오는 실현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를 파악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된다”며 “관세 협의 결말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성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사히는 현재 25%인 미국의 자동차 수입 관세를 10% 이하로 낮추는 것이 일본의 목표였으나, 미국은 G7 정상회의 직전 자동차 관세 재조정 방안과 관련해 “기본적 이해를 잘못하고 있었다”며 “몇 %밖에 내릴 수 없다”는 의향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량이 일본보다 많은 중국과도 협의하고 있고, 중동 정세 악화 등 산적한 국내외 과제도 있다”며 미국이 지금까지처럼 일본과 매주 관세 협상을 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그러면서 “(일본이) 조기 사태 해결을 위해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현지시각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30분간 만나 관세 문제 등을 협의했습니다.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좋았다”는 반응을 나타냈고 이시바 총리도 “솔직한 논의를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양측은 여전한 견해차를 확인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일본 측이 그려온 시나리오는 실현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를 파악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된다”며 “관세 협의 결말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성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사히는 현재 25%인 미국의 자동차 수입 관세를 10% 이하로 낮추는 것이 일본의 목표였으나, 미국은 G7 정상회의 직전 자동차 관세 재조정 방안과 관련해 “기본적 이해를 잘못하고 있었다”며 “몇 %밖에 내릴 수 없다”는 의향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량이 일본보다 많은 중국과도 협의하고 있고, 중동 정세 악화 등 산적한 국내외 과제도 있다”며 미국이 지금까지처럼 일본과 매주 관세 협상을 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그러면서 “(일본이) 조기 사태 해결을 위해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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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일 정상간 관세 합의 불발…일본 “불확실성 더 커졌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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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7 16:11:57
- 수정2025-06-17 16:12: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기대와 달리 미국 관세 조치와 관련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자 일본 내에서는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현지시각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30분간 만나 관세 문제 등을 협의했습니다.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좋았다”는 반응을 나타냈고 이시바 총리도 “솔직한 논의를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양측은 여전한 견해차를 확인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일본 측이 그려온 시나리오는 실현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를 파악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된다”며 “관세 협의 결말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성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사히는 현재 25%인 미국의 자동차 수입 관세를 10% 이하로 낮추는 것이 일본의 목표였으나, 미국은 G7 정상회의 직전 자동차 관세 재조정 방안과 관련해 “기본적 이해를 잘못하고 있었다”며 “몇 %밖에 내릴 수 없다”는 의향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량이 일본보다 많은 중국과도 협의하고 있고, 중동 정세 악화 등 산적한 국내외 과제도 있다”며 미국이 지금까지처럼 일본과 매주 관세 협상을 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그러면서 “(일본이) 조기 사태 해결을 위해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현지시각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30분간 만나 관세 문제 등을 협의했습니다.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좋았다”는 반응을 나타냈고 이시바 총리도 “솔직한 논의를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양측은 여전한 견해차를 확인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일본 측이 그려온 시나리오는 실현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를 파악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된다”며 “관세 협의 결말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성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사히는 현재 25%인 미국의 자동차 수입 관세를 10% 이하로 낮추는 것이 일본의 목표였으나, 미국은 G7 정상회의 직전 자동차 관세 재조정 방안과 관련해 “기본적 이해를 잘못하고 있었다”며 “몇 %밖에 내릴 수 없다”는 의향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량이 일본보다 많은 중국과도 협의하고 있고, 중동 정세 악화 등 산적한 국내외 과제도 있다”며 미국이 지금까지처럼 일본과 매주 관세 협상을 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그러면서 “(일본이) 조기 사태 해결을 위해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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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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