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위급들, ‘이란 공격’ 상황 대비…주말 가능성도”

입력 2025.06.19 (15:33) 수정 2025.06.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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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대 이란 공격 동참 여부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며칠 안에 이란 공격에 나서게 될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각 18일 블룸버그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일부가 이번 주말쯤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고, 일부 연방 정부 기관의 수장들도 공격에 대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기반을 미리 마련해 두고 있다는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소식통들은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고, 변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미국이 동참할 가능성을 계속 거론해 왔는데, 최종 결정은 보류하고 있다고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공화당 내 대표적 네오콘 성향 인사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을 겨냥한 군사 행동을 고려할 것을 강하게 촉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그레이엄 의원과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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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고위급들, ‘이란 공격’ 상황 대비…주말 가능성도”
    • 입력 2025-06-19 15:33:46
    • 수정2025-06-19 15:41:03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대 이란 공격 동참 여부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며칠 안에 이란 공격에 나서게 될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각 18일 블룸버그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일부가 이번 주말쯤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고, 일부 연방 정부 기관의 수장들도 공격에 대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기반을 미리 마련해 두고 있다는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소식통들은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고, 변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미국이 동참할 가능성을 계속 거론해 왔는데, 최종 결정은 보류하고 있다고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공화당 내 대표적 네오콘 성향 인사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을 겨냥한 군사 행동을 고려할 것을 강하게 촉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그레이엄 의원과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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