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금호타이어 화재’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신청 외

광주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가 오늘(23일) 회의를 열고 고용위기지역 신청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광산구 측은 "광주연구원 조사 결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로 취업자 3천여 명, 대유 위니아 경영 악화로 취업자 1만 3천여 명 감소가 예상된다며" 지역 고용생태계에 구조적 위기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정량적 지표만으로는 지정이 어렵다는 전망이 있지만, 새로 구성될 고용노동부에 필요성을 최대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재정·권한 이양해야”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중앙에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지방으로 대폭 넘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권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방정부의 정책이 국가 정책으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협상력 있고 경험이 풍부한 지방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수훈 의원 “광주 청년 인구 유출 대책 절실”

강수훈 광주시의원이 광주 청년층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강 의원은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광주 인구 140만 명 붕괴보다 더 큰 충격은 청년층이 순 유출 인구의 65%를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시의 각종 위원회에 청년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예산과 정책의 일부라도 청년이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자율예산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통령실서 진상규명 촉구 집회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오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에 나섭니다.

유가족들은 지난 1월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던 이재명 대통령에게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면담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타격을 입은 광주·전남의 지역 경제 피해 규모를 분석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