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미국 조선 시장 진출 속도 낸다
입력 2025.06.24 (21:49)
수정 2025.06.24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 조선업의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도 미국 조선소와 상선 건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MIT 등 미국 대학과 해군사관학교의 조선 분야 전문가들이 HD현대중공업을 찾았습니다.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자율운항선박 실증연구센터도 방문했습니다.
앞서 그룹 지주사인 HD현대는 미국의 조선 그룹사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2028년까지 미국 현지에서 중형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협력 범위를 다른 선종으로 넓히고 항만 크레인 분야에서도 협력할 방침입니다.
[이민규/HD현대중공업 문화홍보부 책임매니저 : "이번 미국 조선소와의 파트너십 체결 및 미국 주요 대학 전문가와의 포럼 개최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조선해양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상선 시장은 중국과 수주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고 미국 내 선박 교체 시장도 노려볼 만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를 바탕으로 미 해군 방산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양종서/한국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 : "(미국이) 해군 방산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의 수요처입니다. 그런 시장을 보고 이제 미국하고는 뗄 수 없는 그런 관계를 가지고 가려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HD현대는 지난 4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와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방산 기자재 업체와는 현지 공급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한미 조선업 협력 분위기에 발맞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겁니다.
다만 미국 현지 인력이나 기자재 공급망 등이 거의 무너진 상태여서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 조선업의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도 미국 조선소와 상선 건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MIT 등 미국 대학과 해군사관학교의 조선 분야 전문가들이 HD현대중공업을 찾았습니다.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자율운항선박 실증연구센터도 방문했습니다.
앞서 그룹 지주사인 HD현대는 미국의 조선 그룹사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2028년까지 미국 현지에서 중형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협력 범위를 다른 선종으로 넓히고 항만 크레인 분야에서도 협력할 방침입니다.
[이민규/HD현대중공업 문화홍보부 책임매니저 : "이번 미국 조선소와의 파트너십 체결 및 미국 주요 대학 전문가와의 포럼 개최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조선해양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상선 시장은 중국과 수주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고 미국 내 선박 교체 시장도 노려볼 만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를 바탕으로 미 해군 방산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양종서/한국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 : "(미국이) 해군 방산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의 수요처입니다. 그런 시장을 보고 이제 미국하고는 뗄 수 없는 그런 관계를 가지고 가려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HD현대는 지난 4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와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방산 기자재 업체와는 현지 공급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한미 조선업 협력 분위기에 발맞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겁니다.
다만 미국 현지 인력이나 기자재 공급망 등이 거의 무너진 상태여서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HD현대重, 미국 조선 시장 진출 속도 낸다
-
- 입력 2025-06-24 21:49:56
- 수정2025-06-24 21:54:56

[앵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 조선업의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도 미국 조선소와 상선 건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MIT 등 미국 대학과 해군사관학교의 조선 분야 전문가들이 HD현대중공업을 찾았습니다.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자율운항선박 실증연구센터도 방문했습니다.
앞서 그룹 지주사인 HD현대는 미국의 조선 그룹사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2028년까지 미국 현지에서 중형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협력 범위를 다른 선종으로 넓히고 항만 크레인 분야에서도 협력할 방침입니다.
[이민규/HD현대중공업 문화홍보부 책임매니저 : "이번 미국 조선소와의 파트너십 체결 및 미국 주요 대학 전문가와의 포럼 개최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조선해양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상선 시장은 중국과 수주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고 미국 내 선박 교체 시장도 노려볼 만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를 바탕으로 미 해군 방산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양종서/한국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 : "(미국이) 해군 방산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의 수요처입니다. 그런 시장을 보고 이제 미국하고는 뗄 수 없는 그런 관계를 가지고 가려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HD현대는 지난 4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와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방산 기자재 업체와는 현지 공급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한미 조선업 협력 분위기에 발맞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겁니다.
다만 미국 현지 인력이나 기자재 공급망 등이 거의 무너진 상태여서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 조선업의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도 미국 조선소와 상선 건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MIT 등 미국 대학과 해군사관학교의 조선 분야 전문가들이 HD현대중공업을 찾았습니다.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자율운항선박 실증연구센터도 방문했습니다.
앞서 그룹 지주사인 HD현대는 미국의 조선 그룹사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2028년까지 미국 현지에서 중형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협력 범위를 다른 선종으로 넓히고 항만 크레인 분야에서도 협력할 방침입니다.
[이민규/HD현대중공업 문화홍보부 책임매니저 : "이번 미국 조선소와의 파트너십 체결 및 미국 주요 대학 전문가와의 포럼 개최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조선해양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상선 시장은 중국과 수주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고 미국 내 선박 교체 시장도 노려볼 만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를 바탕으로 미 해군 방산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양종서/한국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 : "(미국이) 해군 방산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의 수요처입니다. 그런 시장을 보고 이제 미국하고는 뗄 수 없는 그런 관계를 가지고 가려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HD현대는 지난 4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와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방산 기자재 업체와는 현지 공급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한미 조선업 협력 분위기에 발맞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겁니다.
다만 미국 현지 인력이나 기자재 공급망 등이 거의 무너진 상태여서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
-
박중관 기자 jkp@kbs.co.kr
박중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