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덮친 기상이변, 원인은?
입력 2025.06.27 (21:29)
수정 2025.06.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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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기상이변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영향이 큽니다.
더 큰 피해가 닥치기 전에 온난화를 부추기는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이어서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른바 '열돔 현상'입니다.
대기 상하층에 높게 발달한 고기압이 지속되며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열이 쌓이면서 기온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겁니다.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종종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올해는 그 시기나 규모가 이례적입니다.
[민기홍/경북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 "미국도 폭염이 7월 초순 정도부터 나타나는데 지금 6월 하순밖에 안 됐는데 때 이른 폭염이 나타나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영향을 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입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 역시 이번 폭염에 대해 기후변화의 장기적인 영향이라며, 현재 미국의 여름은 50년 전보다 섭씨 1.3도가량 더 덥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중국에 쏟아진 극한 호우 역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김혜린/울산과학기술원 폭염특이기상연구센터 연구원 : "기후변화에 의해서 기온이 증가하면 대기가 함유할 수 있는 수증기량도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과거 20년 전과 비교해서 대기가 포함하는 수증기량 자체도 굉장히 증가했습니다."]
전 지구 평균기온은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을 이미 지난해 돌파했습니다.
기후변화가 더 가속화할 수 있는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는 고강도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박미주 김지훈
이같은 기상이변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영향이 큽니다.
더 큰 피해가 닥치기 전에 온난화를 부추기는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이어서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른바 '열돔 현상'입니다.
대기 상하층에 높게 발달한 고기압이 지속되며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열이 쌓이면서 기온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겁니다.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종종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올해는 그 시기나 규모가 이례적입니다.
[민기홍/경북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 "미국도 폭염이 7월 초순 정도부터 나타나는데 지금 6월 하순밖에 안 됐는데 때 이른 폭염이 나타나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영향을 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입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 역시 이번 폭염에 대해 기후변화의 장기적인 영향이라며, 현재 미국의 여름은 50년 전보다 섭씨 1.3도가량 더 덥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중국에 쏟아진 극한 호우 역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김혜린/울산과학기술원 폭염특이기상연구센터 연구원 : "기후변화에 의해서 기온이 증가하면 대기가 함유할 수 있는 수증기량도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과거 20년 전과 비교해서 대기가 포함하는 수증기량 자체도 굉장히 증가했습니다."]
전 지구 평균기온은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을 이미 지난해 돌파했습니다.
기후변화가 더 가속화할 수 있는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는 고강도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박미주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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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27 22:11:26

[앵커]
이같은 기상이변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영향이 큽니다.
더 큰 피해가 닥치기 전에 온난화를 부추기는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이어서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른바 '열돔 현상'입니다.
대기 상하층에 높게 발달한 고기압이 지속되며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열이 쌓이면서 기온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겁니다.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종종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올해는 그 시기나 규모가 이례적입니다.
[민기홍/경북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 "미국도 폭염이 7월 초순 정도부터 나타나는데 지금 6월 하순밖에 안 됐는데 때 이른 폭염이 나타나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영향을 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입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 역시 이번 폭염에 대해 기후변화의 장기적인 영향이라며, 현재 미국의 여름은 50년 전보다 섭씨 1.3도가량 더 덥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중국에 쏟아진 극한 호우 역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김혜린/울산과학기술원 폭염특이기상연구센터 연구원 : "기후변화에 의해서 기온이 증가하면 대기가 함유할 수 있는 수증기량도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과거 20년 전과 비교해서 대기가 포함하는 수증기량 자체도 굉장히 증가했습니다."]
전 지구 평균기온은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을 이미 지난해 돌파했습니다.
기후변화가 더 가속화할 수 있는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는 고강도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박미주 김지훈
이같은 기상이변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영향이 큽니다.
더 큰 피해가 닥치기 전에 온난화를 부추기는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이어서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른바 '열돔 현상'입니다.
대기 상하층에 높게 발달한 고기압이 지속되며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열이 쌓이면서 기온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겁니다.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종종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올해는 그 시기나 규모가 이례적입니다.
[민기홍/경북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 "미국도 폭염이 7월 초순 정도부터 나타나는데 지금 6월 하순밖에 안 됐는데 때 이른 폭염이 나타나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영향을 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입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 역시 이번 폭염에 대해 기후변화의 장기적인 영향이라며, 현재 미국의 여름은 50년 전보다 섭씨 1.3도가량 더 덥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중국에 쏟아진 극한 호우 역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김혜린/울산과학기술원 폭염특이기상연구센터 연구원 : "기후변화에 의해서 기온이 증가하면 대기가 함유할 수 있는 수증기량도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과거 20년 전과 비교해서 대기가 포함하는 수증기량 자체도 굉장히 증가했습니다."]
전 지구 평균기온은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을 이미 지난해 돌파했습니다.
기후변화가 더 가속화할 수 있는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는 고강도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박미주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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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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