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결혼식에 624억을?…재벌들의 ‘억 소리 나는’ 초특급 결혼식
입력 2025.06.30 (18:18)
수정 2025.06.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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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보트 위, 달콤한 키스를 하는 신혼부부.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의 '초특급 결혼식' 현장입니다.
물과 낭만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
베이조스의 신부, 로런이 요트에 등장하자, 플래시 세례가 쏟아집니다.
["로런! 로런!"]
키스를 날리는 손에선 20캐럿짜리 다이아 반지가 포착됐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열린 결혼식에는, 전용기 90여대와 수상택시 30여대가 동원됐습니다.
본식은 베네치아 명소인 산조르조 마조레 성당에서 열렸고, 신부는 사흘간 드레스만 27벌을 갈아입었단 후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부부, 빌게이츠 MS 창업자,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거물급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는데요.
결혼식 비용만 약 624억 원.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1조 5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조 5천억이면, 베네치아 연간 매출의 68%에 해당한다니 어마어마하죠.
부자들의 '억 소리나는 결혼식' 그 비용과 스케일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바로 한해 전, 인도 재벌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막내 아들은 결혼식에 무려 '8천억 원'을 썼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도 인도 전통 의상을 갖춰입고 하객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하지만, 동원된 전용기와 버려지는 음식들로 인한 환경 오염은 물론, 결혼 장소로 사용된 아름다운 관광지가 극소수 부자들의 '놀이터'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정반대의 소박한 결혼식을 선택한 부자들도 있습니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2012년 자신의 집 뒤뜰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톱배우 원빈과 이나영씨가 10년 전 강원도 정선 '청보리밭'에서 110만원 짜리 작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특히 요즘엔 고물가에 허례허식보단 실속부터 챙기는 예비 부부들이 많죠.
최근 한 조사에선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작은 결혼식'에 대해 긍정적이었는데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일부 지자체들에선 하객수 100명 이하의 작은 결혼식의 경우 비용 지원도 합니다.
서울시는 공공 예식장을 65곳까지 확대하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일명 '스드메'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내일부턴 대관료가 무료인 프리미엄급 시설의 대표 웨딩홀 1호, '피움서울'도 개관합니다.
서울시 거주자라면 누리집 혹은 상담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의 '초특급 결혼식' 현장입니다.
물과 낭만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
베이조스의 신부, 로런이 요트에 등장하자, 플래시 세례가 쏟아집니다.
["로런! 로런!"]
키스를 날리는 손에선 20캐럿짜리 다이아 반지가 포착됐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열린 결혼식에는, 전용기 90여대와 수상택시 30여대가 동원됐습니다.
본식은 베네치아 명소인 산조르조 마조레 성당에서 열렸고, 신부는 사흘간 드레스만 27벌을 갈아입었단 후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부부, 빌게이츠 MS 창업자,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거물급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는데요.
결혼식 비용만 약 624억 원.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1조 5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조 5천억이면, 베네치아 연간 매출의 68%에 해당한다니 어마어마하죠.
부자들의 '억 소리나는 결혼식' 그 비용과 스케일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바로 한해 전, 인도 재벌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막내 아들은 결혼식에 무려 '8천억 원'을 썼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도 인도 전통 의상을 갖춰입고 하객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하지만, 동원된 전용기와 버려지는 음식들로 인한 환경 오염은 물론, 결혼 장소로 사용된 아름다운 관광지가 극소수 부자들의 '놀이터'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정반대의 소박한 결혼식을 선택한 부자들도 있습니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2012년 자신의 집 뒤뜰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톱배우 원빈과 이나영씨가 10년 전 강원도 정선 '청보리밭'에서 110만원 짜리 작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특히 요즘엔 고물가에 허례허식보단 실속부터 챙기는 예비 부부들이 많죠.
최근 한 조사에선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작은 결혼식'에 대해 긍정적이었는데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일부 지자체들에선 하객수 100명 이하의 작은 결혼식의 경우 비용 지원도 합니다.
서울시는 공공 예식장을 65곳까지 확대하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일명 '스드메'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내일부턴 대관료가 무료인 프리미엄급 시설의 대표 웨딩홀 1호, '피움서울'도 개관합니다.
서울시 거주자라면 누리집 혹은 상담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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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30 18:18:50
- 수정2025-06-30 18:36:03

모터보트 위, 달콤한 키스를 하는 신혼부부.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의 '초특급 결혼식' 현장입니다.
물과 낭만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
베이조스의 신부, 로런이 요트에 등장하자, 플래시 세례가 쏟아집니다.
["로런! 로런!"]
키스를 날리는 손에선 20캐럿짜리 다이아 반지가 포착됐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열린 결혼식에는, 전용기 90여대와 수상택시 30여대가 동원됐습니다.
본식은 베네치아 명소인 산조르조 마조레 성당에서 열렸고, 신부는 사흘간 드레스만 27벌을 갈아입었단 후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부부, 빌게이츠 MS 창업자,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거물급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는데요.
결혼식 비용만 약 624억 원.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1조 5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조 5천억이면, 베네치아 연간 매출의 68%에 해당한다니 어마어마하죠.
부자들의 '억 소리나는 결혼식' 그 비용과 스케일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바로 한해 전, 인도 재벌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막내 아들은 결혼식에 무려 '8천억 원'을 썼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도 인도 전통 의상을 갖춰입고 하객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하지만, 동원된 전용기와 버려지는 음식들로 인한 환경 오염은 물론, 결혼 장소로 사용된 아름다운 관광지가 극소수 부자들의 '놀이터'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정반대의 소박한 결혼식을 선택한 부자들도 있습니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2012년 자신의 집 뒤뜰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톱배우 원빈과 이나영씨가 10년 전 강원도 정선 '청보리밭'에서 110만원 짜리 작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특히 요즘엔 고물가에 허례허식보단 실속부터 챙기는 예비 부부들이 많죠.
최근 한 조사에선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작은 결혼식'에 대해 긍정적이었는데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일부 지자체들에선 하객수 100명 이하의 작은 결혼식의 경우 비용 지원도 합니다.
서울시는 공공 예식장을 65곳까지 확대하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일명 '스드메'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내일부턴 대관료가 무료인 프리미엄급 시설의 대표 웨딩홀 1호, '피움서울'도 개관합니다.
서울시 거주자라면 누리집 혹은 상담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의 '초특급 결혼식' 현장입니다.
물과 낭만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
베이조스의 신부, 로런이 요트에 등장하자, 플래시 세례가 쏟아집니다.
["로런! 로런!"]
키스를 날리는 손에선 20캐럿짜리 다이아 반지가 포착됐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열린 결혼식에는, 전용기 90여대와 수상택시 30여대가 동원됐습니다.
본식은 베네치아 명소인 산조르조 마조레 성당에서 열렸고, 신부는 사흘간 드레스만 27벌을 갈아입었단 후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부부, 빌게이츠 MS 창업자,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거물급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는데요.
결혼식 비용만 약 624억 원.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1조 5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조 5천억이면, 베네치아 연간 매출의 68%에 해당한다니 어마어마하죠.
부자들의 '억 소리나는 결혼식' 그 비용과 스케일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바로 한해 전, 인도 재벌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막내 아들은 결혼식에 무려 '8천억 원'을 썼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도 인도 전통 의상을 갖춰입고 하객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하지만, 동원된 전용기와 버려지는 음식들로 인한 환경 오염은 물론, 결혼 장소로 사용된 아름다운 관광지가 극소수 부자들의 '놀이터'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정반대의 소박한 결혼식을 선택한 부자들도 있습니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2012년 자신의 집 뒤뜰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톱배우 원빈과 이나영씨가 10년 전 강원도 정선 '청보리밭'에서 110만원 짜리 작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특히 요즘엔 고물가에 허례허식보단 실속부터 챙기는 예비 부부들이 많죠.
최근 한 조사에선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작은 결혼식'에 대해 긍정적이었는데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일부 지자체들에선 하객수 100명 이하의 작은 결혼식의 경우 비용 지원도 합니다.
서울시는 공공 예식장을 65곳까지 확대하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일명 '스드메'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내일부턴 대관료가 무료인 프리미엄급 시설의 대표 웨딩홀 1호, '피움서울'도 개관합니다.
서울시 거주자라면 누리집 혹은 상담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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