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미 무역협상에서 디지털규제 바꾸지 않을 것”
입력 2025.06.30 (21:50)
수정 2025.06.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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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미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역내 디지털 규제에 손을 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마 레니에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디지털시장법과 디지털서비스법은 미국과 협의에서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7일 캐나다의 ‘디지털 서비스세’ 도입을 이유로 무역협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캐나다가 EU를 모방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캐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 이틀만에 전날 디지털세를 폐지하기로 했고, 이에 미국은 캐나다와 무역협상을 재개했습니다.
레니에 대변인은 대미 협상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상간 합의된 대로 다음달 9일 전까지 협상 타결을 하고 싶다는 것이 EU 집행위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EU와 협상 속도가 더디다는 불만을 표출하며 모든 유럽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가 EU 설득에 이틀 만에 철회하고, 다음 달 9일까지 유예했습니다.
27개 회원국의 무역정책 전권을 쥔 집행위는 미국과 협상 타결에 주력하겠다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보복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토마 레니에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디지털시장법과 디지털서비스법은 미국과 협의에서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7일 캐나다의 ‘디지털 서비스세’ 도입을 이유로 무역협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캐나다가 EU를 모방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캐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 이틀만에 전날 디지털세를 폐지하기로 했고, 이에 미국은 캐나다와 무역협상을 재개했습니다.
레니에 대변인은 대미 협상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상간 합의된 대로 다음달 9일 전까지 협상 타결을 하고 싶다는 것이 EU 집행위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EU와 협상 속도가 더디다는 불만을 표출하며 모든 유럽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가 EU 설득에 이틀 만에 철회하고, 다음 달 9일까지 유예했습니다.
27개 회원국의 무역정책 전권을 쥔 집행위는 미국과 협상 타결에 주력하겠다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보복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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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대미 무역협상에서 디지털규제 바꾸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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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30 21:50:10
- 수정2025-06-30 21:51:38

유럽연합(EU)이 미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역내 디지털 규제에 손을 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마 레니에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디지털시장법과 디지털서비스법은 미국과 협의에서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7일 캐나다의 ‘디지털 서비스세’ 도입을 이유로 무역협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캐나다가 EU를 모방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캐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 이틀만에 전날 디지털세를 폐지하기로 했고, 이에 미국은 캐나다와 무역협상을 재개했습니다.
레니에 대변인은 대미 협상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상간 합의된 대로 다음달 9일 전까지 협상 타결을 하고 싶다는 것이 EU 집행위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EU와 협상 속도가 더디다는 불만을 표출하며 모든 유럽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가 EU 설득에 이틀 만에 철회하고, 다음 달 9일까지 유예했습니다.
27개 회원국의 무역정책 전권을 쥔 집행위는 미국과 협상 타결에 주력하겠다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보복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토마 레니에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디지털시장법과 디지털서비스법은 미국과 협의에서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7일 캐나다의 ‘디지털 서비스세’ 도입을 이유로 무역협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캐나다가 EU를 모방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캐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 이틀만에 전날 디지털세를 폐지하기로 했고, 이에 미국은 캐나다와 무역협상을 재개했습니다.
레니에 대변인은 대미 협상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상간 합의된 대로 다음달 9일 전까지 협상 타결을 하고 싶다는 것이 EU 집행위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EU와 협상 속도가 더디다는 불만을 표출하며 모든 유럽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가 EU 설득에 이틀 만에 철회하고, 다음 달 9일까지 유예했습니다.
27개 회원국의 무역정책 전권을 쥔 집행위는 미국과 협상 타결에 주력하겠다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보복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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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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