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풍선인 줄 알았더니”…공포의 ‘해파리’ 주의보
입력 2025.07.01 (18:19)
수정 2025.07.01 (18: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형형색색 채소와 함께, 겨자 소스로 풍미를 더하는 별미죠.
'해파리 냉채'입니다.
꼬들꼬들하고 톡 쏘는 식감에 많이들 찾으시죠.
그런데 식탁 위가 아닌 바닷가에서 해파리를 만나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젤리처럼 말랑하고 부드러운 해파리.
나풀나풀 사뭇 무해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그 독은 치명적입니다.
[신은수/경기도 여주시/지난달 26일/KBS 뉴스 : "3마리 보고 너무 무서웠어요. 쏘일까봐 무서워요. 바다에 들어가기 너무 무서워요."]
여름철 수온이 높아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해파리.
기다란 촉수 속 독침에 찔리면, 찌릿한 고통과 함께 부종과 발진, 오한, 근육마비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안에는 독성 해파리가 7종 정도 있는데, 특히 심각한 피해를 주는 건 이른바 '노무라 입깃 해파리'입니다.
최대 길이가 2미터까지 가는 대형 종인데, 독성이 강해 호흡 곤란과 쇼크를 유발합니다.
[윤석현/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지난달 26일/KBS 뉴스 : "(노무라 입깃 해파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시기는 7월 중하순경에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해파리 개체 수가 갈수록 늘고 있단 점입니다.
온난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플랑크톤'이 증식하는 등, 해파리가 살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 탓입니다.
늘어난 해파리들이 해안가로 밀려들면서, 지난해 전국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해파리 쏘임 사고'는 1년 전보다 5배 이상 늘어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해파리는 어민들의 생계에도 치명적입니다.
떼로 몰려 그물망을 훼손하거나, 그 독성 때문에 다른 어종이 몰려들지 못해, 어획량이 줄어드는 탓입니다.
[강윤희/수영구 도시해변관리계장/지난달 28일/KBS 뉴스 : "그물망도 촘촘하게 구성해서 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해파리 쏘임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각 지자체가 나서 해파리 유입을 막기 위한 그물망 설치에 나서고 있지만, 100% 차단되는 건 아니라서 주의가 필요하죠.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선 긴 소매 수영복을 착용하고,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수돗물이 아닌 식염수, 식염수가 없다면 '바닷물'로 상처 부위를 헹군 후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피부에 박힌 침이 보인다면, 신용카드나 플라스틱 자 등으로 긁어 빼내거나 핀셋 또는 나무젓가락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해파리 냉채'입니다.
꼬들꼬들하고 톡 쏘는 식감에 많이들 찾으시죠.
그런데 식탁 위가 아닌 바닷가에서 해파리를 만나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젤리처럼 말랑하고 부드러운 해파리.
나풀나풀 사뭇 무해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그 독은 치명적입니다.
[신은수/경기도 여주시/지난달 26일/KBS 뉴스 : "3마리 보고 너무 무서웠어요. 쏘일까봐 무서워요. 바다에 들어가기 너무 무서워요."]
여름철 수온이 높아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해파리.
기다란 촉수 속 독침에 찔리면, 찌릿한 고통과 함께 부종과 발진, 오한, 근육마비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안에는 독성 해파리가 7종 정도 있는데, 특히 심각한 피해를 주는 건 이른바 '노무라 입깃 해파리'입니다.
최대 길이가 2미터까지 가는 대형 종인데, 독성이 강해 호흡 곤란과 쇼크를 유발합니다.
[윤석현/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지난달 26일/KBS 뉴스 : "(노무라 입깃 해파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시기는 7월 중하순경에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해파리 개체 수가 갈수록 늘고 있단 점입니다.
온난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플랑크톤'이 증식하는 등, 해파리가 살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 탓입니다.
늘어난 해파리들이 해안가로 밀려들면서, 지난해 전국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해파리 쏘임 사고'는 1년 전보다 5배 이상 늘어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해파리는 어민들의 생계에도 치명적입니다.
떼로 몰려 그물망을 훼손하거나, 그 독성 때문에 다른 어종이 몰려들지 못해, 어획량이 줄어드는 탓입니다.
[강윤희/수영구 도시해변관리계장/지난달 28일/KBS 뉴스 : "그물망도 촘촘하게 구성해서 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해파리 쏘임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각 지자체가 나서 해파리 유입을 막기 위한 그물망 설치에 나서고 있지만, 100% 차단되는 건 아니라서 주의가 필요하죠.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선 긴 소매 수영복을 착용하고,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수돗물이 아닌 식염수, 식염수가 없다면 '바닷물'로 상처 부위를 헹군 후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피부에 박힌 침이 보인다면, 신용카드나 플라스틱 자 등으로 긁어 빼내거나 핀셋 또는 나무젓가락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픽] “풍선인 줄 알았더니”…공포의 ‘해파리’ 주의보
-
- 입력 2025-07-01 18:19:42
- 수정2025-07-01 18:45:01

형형색색 채소와 함께, 겨자 소스로 풍미를 더하는 별미죠.
'해파리 냉채'입니다.
꼬들꼬들하고 톡 쏘는 식감에 많이들 찾으시죠.
그런데 식탁 위가 아닌 바닷가에서 해파리를 만나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젤리처럼 말랑하고 부드러운 해파리.
나풀나풀 사뭇 무해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그 독은 치명적입니다.
[신은수/경기도 여주시/지난달 26일/KBS 뉴스 : "3마리 보고 너무 무서웠어요. 쏘일까봐 무서워요. 바다에 들어가기 너무 무서워요."]
여름철 수온이 높아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해파리.
기다란 촉수 속 독침에 찔리면, 찌릿한 고통과 함께 부종과 발진, 오한, 근육마비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안에는 독성 해파리가 7종 정도 있는데, 특히 심각한 피해를 주는 건 이른바 '노무라 입깃 해파리'입니다.
최대 길이가 2미터까지 가는 대형 종인데, 독성이 강해 호흡 곤란과 쇼크를 유발합니다.
[윤석현/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지난달 26일/KBS 뉴스 : "(노무라 입깃 해파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시기는 7월 중하순경에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해파리 개체 수가 갈수록 늘고 있단 점입니다.
온난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플랑크톤'이 증식하는 등, 해파리가 살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 탓입니다.
늘어난 해파리들이 해안가로 밀려들면서, 지난해 전국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해파리 쏘임 사고'는 1년 전보다 5배 이상 늘어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해파리는 어민들의 생계에도 치명적입니다.
떼로 몰려 그물망을 훼손하거나, 그 독성 때문에 다른 어종이 몰려들지 못해, 어획량이 줄어드는 탓입니다.
[강윤희/수영구 도시해변관리계장/지난달 28일/KBS 뉴스 : "그물망도 촘촘하게 구성해서 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해파리 쏘임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각 지자체가 나서 해파리 유입을 막기 위한 그물망 설치에 나서고 있지만, 100% 차단되는 건 아니라서 주의가 필요하죠.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선 긴 소매 수영복을 착용하고,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수돗물이 아닌 식염수, 식염수가 없다면 '바닷물'로 상처 부위를 헹군 후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피부에 박힌 침이 보인다면, 신용카드나 플라스틱 자 등으로 긁어 빼내거나 핀셋 또는 나무젓가락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해파리 냉채'입니다.
꼬들꼬들하고 톡 쏘는 식감에 많이들 찾으시죠.
그런데 식탁 위가 아닌 바닷가에서 해파리를 만나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젤리처럼 말랑하고 부드러운 해파리.
나풀나풀 사뭇 무해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그 독은 치명적입니다.
[신은수/경기도 여주시/지난달 26일/KBS 뉴스 : "3마리 보고 너무 무서웠어요. 쏘일까봐 무서워요. 바다에 들어가기 너무 무서워요."]
여름철 수온이 높아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해파리.
기다란 촉수 속 독침에 찔리면, 찌릿한 고통과 함께 부종과 발진, 오한, 근육마비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안에는 독성 해파리가 7종 정도 있는데, 특히 심각한 피해를 주는 건 이른바 '노무라 입깃 해파리'입니다.
최대 길이가 2미터까지 가는 대형 종인데, 독성이 강해 호흡 곤란과 쇼크를 유발합니다.
[윤석현/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지난달 26일/KBS 뉴스 : "(노무라 입깃 해파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시기는 7월 중하순경에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해파리 개체 수가 갈수록 늘고 있단 점입니다.
온난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플랑크톤'이 증식하는 등, 해파리가 살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 탓입니다.
늘어난 해파리들이 해안가로 밀려들면서, 지난해 전국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해파리 쏘임 사고'는 1년 전보다 5배 이상 늘어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해파리는 어민들의 생계에도 치명적입니다.
떼로 몰려 그물망을 훼손하거나, 그 독성 때문에 다른 어종이 몰려들지 못해, 어획량이 줄어드는 탓입니다.
[강윤희/수영구 도시해변관리계장/지난달 28일/KBS 뉴스 : "그물망도 촘촘하게 구성해서 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해파리 쏘임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각 지자체가 나서 해파리 유입을 막기 위한 그물망 설치에 나서고 있지만, 100% 차단되는 건 아니라서 주의가 필요하죠.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선 긴 소매 수영복을 착용하고,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수돗물이 아닌 식염수, 식염수가 없다면 '바닷물'로 상처 부위를 헹군 후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피부에 박힌 침이 보인다면, 신용카드나 플라스틱 자 등으로 긁어 빼내거나 핀셋 또는 나무젓가락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