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민 눈높이 맞는 검찰 개혁”…여, 검찰 개혁 법안 상정
입력 2025.07.01 (21:05)
수정 2025.07.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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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지휘부 교체와 함께 검찰 개혁 작업이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 권한을 분산하는데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며, 개혁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여당인 민주당도 관련 입법 작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무장관 내정 직후 법치주의 복원과 권력기관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던 정성호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부터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내세웠습니다.
검찰 권한 재배분에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는 겁니다.
[정성호/법무부 장관 후보자 : "국민들에게 그동안 불안감을 줬던 우리 검찰 체계에 변화를 바라는 그런 기대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새 정부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 분리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정 후보자는 다만, 국민 눈높이와 여야 합의 등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정성호/법무부 장관 후보자 : "검찰 조직의 해체라든가 이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여야가 협의를 통해서 결정돼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잠시 숨 고르던 검찰 개혁 법안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앞서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이, 기소는 공소청이 맡는 등의 이른바 '검찰개혁 4법'을 발의한 가운데, 오늘(1일) 법사위에서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소위에 회부했습니다.
[이춘석/국회 법제사법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사법 체계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격론의 장을 보장하겠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방치하지는 않겠습니다."]
차기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박찬대 의원도 추석 전 검찰 개혁 완수를 내건 만큼 입법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검찰 장악 법안이라면서 검찰을 무너뜨려 권력을 지키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국정기획위원회는 내일(2일)로 예정됐던 검찰 보고를 심우정 총장 사의 표명 등 내부 상황을 고려해 다시 한번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임태호/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여현수
검찰 지휘부 교체와 함께 검찰 개혁 작업이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 권한을 분산하는데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며, 개혁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여당인 민주당도 관련 입법 작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무장관 내정 직후 법치주의 복원과 권력기관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던 정성호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부터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내세웠습니다.
검찰 권한 재배분에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는 겁니다.
[정성호/법무부 장관 후보자 : "국민들에게 그동안 불안감을 줬던 우리 검찰 체계에 변화를 바라는 그런 기대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새 정부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 분리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정 후보자는 다만, 국민 눈높이와 여야 합의 등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정성호/법무부 장관 후보자 : "검찰 조직의 해체라든가 이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여야가 협의를 통해서 결정돼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잠시 숨 고르던 검찰 개혁 법안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앞서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이, 기소는 공소청이 맡는 등의 이른바 '검찰개혁 4법'을 발의한 가운데, 오늘(1일) 법사위에서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소위에 회부했습니다.
[이춘석/국회 법제사법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사법 체계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격론의 장을 보장하겠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방치하지는 않겠습니다."]
차기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박찬대 의원도 추석 전 검찰 개혁 완수를 내건 만큼 입법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검찰 장악 법안이라면서 검찰을 무너뜨려 권력을 지키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국정기획위원회는 내일(2일)로 예정됐던 검찰 보고를 심우정 총장 사의 표명 등 내부 상황을 고려해 다시 한번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임태호/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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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1 22:03:41

[앵커]
검찰 지휘부 교체와 함께 검찰 개혁 작업이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 권한을 분산하는데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며, 개혁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여당인 민주당도 관련 입법 작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무장관 내정 직후 법치주의 복원과 권력기관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던 정성호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부터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내세웠습니다.
검찰 권한 재배분에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는 겁니다.
[정성호/법무부 장관 후보자 : "국민들에게 그동안 불안감을 줬던 우리 검찰 체계에 변화를 바라는 그런 기대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새 정부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 분리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정 후보자는 다만, 국민 눈높이와 여야 합의 등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정성호/법무부 장관 후보자 : "검찰 조직의 해체라든가 이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여야가 협의를 통해서 결정돼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잠시 숨 고르던 검찰 개혁 법안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앞서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이, 기소는 공소청이 맡는 등의 이른바 '검찰개혁 4법'을 발의한 가운데, 오늘(1일) 법사위에서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소위에 회부했습니다.
[이춘석/국회 법제사법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사법 체계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격론의 장을 보장하겠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방치하지는 않겠습니다."]
차기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박찬대 의원도 추석 전 검찰 개혁 완수를 내건 만큼 입법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검찰 장악 법안이라면서 검찰을 무너뜨려 권력을 지키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국정기획위원회는 내일(2일)로 예정됐던 검찰 보고를 심우정 총장 사의 표명 등 내부 상황을 고려해 다시 한번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임태호/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여현수
검찰 지휘부 교체와 함께 검찰 개혁 작업이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 권한을 분산하는데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며, 개혁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여당인 민주당도 관련 입법 작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무장관 내정 직후 법치주의 복원과 권력기관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던 정성호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부터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내세웠습니다.
검찰 권한 재배분에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는 겁니다.
[정성호/법무부 장관 후보자 : "국민들에게 그동안 불안감을 줬던 우리 검찰 체계에 변화를 바라는 그런 기대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새 정부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 분리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정 후보자는 다만, 국민 눈높이와 여야 합의 등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정성호/법무부 장관 후보자 : "검찰 조직의 해체라든가 이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여야가 협의를 통해서 결정돼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잠시 숨 고르던 검찰 개혁 법안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앞서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이, 기소는 공소청이 맡는 등의 이른바 '검찰개혁 4법'을 발의한 가운데, 오늘(1일) 법사위에서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소위에 회부했습니다.
[이춘석/국회 법제사법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사법 체계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격론의 장을 보장하겠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방치하지는 않겠습니다."]
차기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박찬대 의원도 추석 전 검찰 개혁 완수를 내건 만큼 입법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검찰 장악 법안이라면서 검찰을 무너뜨려 권력을 지키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국정기획위원회는 내일(2일)로 예정됐던 검찰 보고를 심우정 총장 사의 표명 등 내부 상황을 고려해 다시 한번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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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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