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형·암기식 수행평가 없앤다…“수업시간 내 시행”

입력 2025.07.02 (12:19) 수정 2025.07.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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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중·고등학교 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과제형이나 암기식이 되지 않도록 모든 수행평가를 수업 시간 내에 이뤄지도록 바꾸겠다는 겁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는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됩니다.

필기 시험의 변별력이 약해지고 수행평가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과목당 2개 이상의 수행평가가 진행되는 등 학생 부담이 지나치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이에 교육부가 수행평가 도입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오는 2학기부터 모든 수행평가가 수업 시간 내에 이뤄지게 할 방침입니다.

이미 교육부는 2020학년부터 과제형 수행평가를 금지했지만, 권고 수준에 그치면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과제형 수행평가나 부담이 큰 암기식 수행평가 등이 이뤄지지 않도록, 시도교육청이 학기 시작 전 모든 학교의 평가 계획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다음 달까지 학교 관리자와 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행평가의 도입 취지와 평가 운영 관련 규정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수행평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 요구를 검토하고, 필요하면 관련 지침을 개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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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제형·암기식 수행평가 없앤다…“수업시간 내 시행”
    • 입력 2025-07-02 12:19:56
    • 수정2025-07-02 13:06:38
    뉴스 12
[앵커]

교육부가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중·고등학교 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과제형이나 암기식이 되지 않도록 모든 수행평가를 수업 시간 내에 이뤄지도록 바꾸겠다는 겁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는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됩니다.

필기 시험의 변별력이 약해지고 수행평가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과목당 2개 이상의 수행평가가 진행되는 등 학생 부담이 지나치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이에 교육부가 수행평가 도입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오는 2학기부터 모든 수행평가가 수업 시간 내에 이뤄지게 할 방침입니다.

이미 교육부는 2020학년부터 과제형 수행평가를 금지했지만, 권고 수준에 그치면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과제형 수행평가나 부담이 큰 암기식 수행평가 등이 이뤄지지 않도록, 시도교육청이 학기 시작 전 모든 학교의 평가 계획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다음 달까지 학교 관리자와 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행평가의 도입 취지와 평가 운영 관련 규정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수행평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 요구를 검토하고, 필요하면 관련 지침을 개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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