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쇄빙선 아라온호, 내일 북극해로 출항…“북극항로 진출 대비”

입력 2025.07.02 (13:44) 수정 2025.07.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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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북극항로 운영을 위한 해저 지형 탐사 등을 위해 북극해로 출항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아라온호는 내일부터 91일 동안 북극 베링해와 동시베리아해, 축치해, 보퍼트해 등 북극 주요 해역을 따라 항해할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해빙 감소가 인접한 생태계에 미친 영향과 북극해 해저 동토층 붕괴 현상 등을 정밀 조사하게 됩니다.

항해 기간 동안 극지연구소 양은지 박사 연구팀은 지난해 설치한 장기 계류 장비를 수거해 1년 치 탐사 데이터를 확보합니다.

또 일정 기간 해빙 위에 머물며, 해빙의 두께와 수중 음향 환경 등을 측정해 종합적인 해양·대기 관측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이번 탐사는 기후변화의 최전선인 북극해에서 해양과 기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극항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해저 지형, 기상 데이터 등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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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2 13:44:38
    • 수정2025-07-02 13:46:16
    경제
해양수산부는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북극항로 운영을 위한 해저 지형 탐사 등을 위해 북극해로 출항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아라온호는 내일부터 91일 동안 북극 베링해와 동시베리아해, 축치해, 보퍼트해 등 북극 주요 해역을 따라 항해할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해빙 감소가 인접한 생태계에 미친 영향과 북극해 해저 동토층 붕괴 현상 등을 정밀 조사하게 됩니다.

항해 기간 동안 극지연구소 양은지 박사 연구팀은 지난해 설치한 장기 계류 장비를 수거해 1년 치 탐사 데이터를 확보합니다.

또 일정 기간 해빙 위에 머물며, 해빙의 두께와 수중 음향 환경 등을 측정해 종합적인 해양·대기 관측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이번 탐사는 기후변화의 최전선인 북극해에서 해양과 기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극항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해저 지형, 기상 데이터 등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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