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제2의 티메프’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 압수수색
입력 2025.07.04 (21:47)
수정 2025.07.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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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정산 지연으로 '제2의 티메프'라 불린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에 대해 경찰이 오늘(4일)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정산을 받지 못한 피해 업체들이 속을 끓이고 있습니다.
단독 보도, 최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박스를 든 경찰들이 지하주차장으로 빠져나옵니다.
["(정산 지연 관련 자료 확보하신 건가요?) ..."]
경찰이 '제2의 티메프'라 불리는 명품 거래 플랫폼 업체 '발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한때 온라인 명품 거래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업쳅니다.
입점 업체들에 대한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지 3개월만, 당시 발란은 정산 내역을 재검토하느라 정산금 지급이 나흘가량 미뤄진다고 했지만, 이후 일주일 만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자기네들(발란 측)은 '회생 계획 절대 없다'라고 얘기를 했었고 신뢰를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들 말을."]
정산금 25억 원가량을 받지 못한 피해 업체들은 최형록 대표와 임원 2명을 고소했고, 지난 4월 최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발란 측은 인수·합병이 목표라고 해명했지만, 청산 절차가 시작되면 입점 업체들은 정산금의 5%밖에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처음엔) 아무리 안 돼도 30%, 50%까지는 변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운영 자금이 다 그쪽에 묶여 있는 상황이거든요. 대출이자 내기도 좀 어려운 상황인 거죠."]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최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하정현 김영환/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성일
대규모 정산 지연으로 '제2의 티메프'라 불린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에 대해 경찰이 오늘(4일)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정산을 받지 못한 피해 업체들이 속을 끓이고 있습니다.
단독 보도, 최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박스를 든 경찰들이 지하주차장으로 빠져나옵니다.
["(정산 지연 관련 자료 확보하신 건가요?) ..."]
경찰이 '제2의 티메프'라 불리는 명품 거래 플랫폼 업체 '발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한때 온라인 명품 거래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업쳅니다.
입점 업체들에 대한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지 3개월만, 당시 발란은 정산 내역을 재검토하느라 정산금 지급이 나흘가량 미뤄진다고 했지만, 이후 일주일 만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자기네들(발란 측)은 '회생 계획 절대 없다'라고 얘기를 했었고 신뢰를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들 말을."]
정산금 25억 원가량을 받지 못한 피해 업체들은 최형록 대표와 임원 2명을 고소했고, 지난 4월 최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발란 측은 인수·합병이 목표라고 해명했지만, 청산 절차가 시작되면 입점 업체들은 정산금의 5%밖에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처음엔) 아무리 안 돼도 30%, 50%까지는 변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운영 자금이 다 그쪽에 묶여 있는 상황이거든요. 대출이자 내기도 좀 어려운 상황인 거죠."]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최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하정현 김영환/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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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4 21:53:37

[앵커]
대규모 정산 지연으로 '제2의 티메프'라 불린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에 대해 경찰이 오늘(4일)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정산을 받지 못한 피해 업체들이 속을 끓이고 있습니다.
단독 보도, 최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박스를 든 경찰들이 지하주차장으로 빠져나옵니다.
["(정산 지연 관련 자료 확보하신 건가요?) ..."]
경찰이 '제2의 티메프'라 불리는 명품 거래 플랫폼 업체 '발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한때 온라인 명품 거래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업쳅니다.
입점 업체들에 대한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지 3개월만, 당시 발란은 정산 내역을 재검토하느라 정산금 지급이 나흘가량 미뤄진다고 했지만, 이후 일주일 만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자기네들(발란 측)은 '회생 계획 절대 없다'라고 얘기를 했었고 신뢰를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들 말을."]
정산금 25억 원가량을 받지 못한 피해 업체들은 최형록 대표와 임원 2명을 고소했고, 지난 4월 최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발란 측은 인수·합병이 목표라고 해명했지만, 청산 절차가 시작되면 입점 업체들은 정산금의 5%밖에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처음엔) 아무리 안 돼도 30%, 50%까지는 변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운영 자금이 다 그쪽에 묶여 있는 상황이거든요. 대출이자 내기도 좀 어려운 상황인 거죠."]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최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하정현 김영환/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성일
대규모 정산 지연으로 '제2의 티메프'라 불린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에 대해 경찰이 오늘(4일)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정산을 받지 못한 피해 업체들이 속을 끓이고 있습니다.
단독 보도, 최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박스를 든 경찰들이 지하주차장으로 빠져나옵니다.
["(정산 지연 관련 자료 확보하신 건가요?) ..."]
경찰이 '제2의 티메프'라 불리는 명품 거래 플랫폼 업체 '발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한때 온라인 명품 거래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업쳅니다.
입점 업체들에 대한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지 3개월만, 당시 발란은 정산 내역을 재검토하느라 정산금 지급이 나흘가량 미뤄진다고 했지만, 이후 일주일 만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자기네들(발란 측)은 '회생 계획 절대 없다'라고 얘기를 했었고 신뢰를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들 말을."]
정산금 25억 원가량을 받지 못한 피해 업체들은 최형록 대표와 임원 2명을 고소했고, 지난 4월 최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발란 측은 인수·합병이 목표라고 해명했지만, 청산 절차가 시작되면 입점 업체들은 정산금의 5%밖에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업체 대표 : "(처음엔) 아무리 안 돼도 30%, 50%까지는 변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운영 자금이 다 그쪽에 묶여 있는 상황이거든요. 대출이자 내기도 좀 어려운 상황인 거죠."]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최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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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조원준 하정현 김영환/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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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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