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스트리밍 1위는 우즈 ‘드라우닝’…앨범 1위는 세븐틴

올해 상반기 가요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는 우즈의 '드라우닝'(Drowing)이며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은 세븐틴의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로 각각 나타났다.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반기 차트 결산을 11일 발표했다.

우즈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드라우닝'은 상반기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3년 4월 발매된 이 노래는 그가 군 복무 중이던 지난해 10월 KBS 2TV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방송에서 꾸민 무대가 화제가 되며 입소문을 탔다.

'드라우닝'은 이후 차트 '역주행'을 시작해 올해 들어 주간 디지털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써클차트 데이터를 반영하는 SBS TV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도 지난 5월 첫 1위에 올랐다.

그룹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는 올해 상반기 판매량 253만5천883장으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세븐틴은 이로써 2023년과 2024년 연간 앨범 차트에 이어 올해 상반기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을 지켰다.

블랙핑크의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해 메가 히트를 기록한 '아파트'(APT.)로 상반기 글로벌 K팝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임영웅은 동명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상반기 다운로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그는 2021년 이래 연간 다운로드 차트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DAM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