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찰이 호위하는 여름 방목 대이동

입력 2025.07.15 (12:44) 수정 2025.07.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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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칭하이성 하이베이 치롄산자락의 소와 양 떼들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고산지대로 이사를 갔는데요.

가축들의 먼 길 이동에 현지 경찰들까지 나섰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경찰들이 말을 타고 여름 목장으로 이사할 가축 호위를 위해 출발합니다.

오늘 이동할 거리는 20km.

차로 가면 멀지 않은 거리지만 이동하는 가축의 수가 많고 차량이 오가는 국도를 거쳐야 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첸루이/경찰 : "오가는 차들이 많고 도로 상황도 복잡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차량 운행을 통제해 가며 가축의 이동을 돕습니다."]

대형 화물차의 경적에 놀라 가축들이 달아나기도 하고 비탈진 곳을 지나다 넘어지기도 합니다.

[장슈줸/경찰 : "가축들을 흩어지지 않게 하며 도로 상황도 살펴야 합니다. 넘어지는 건 다반사예요. 금방 일어나 빨리 무리를 따라가야 하죠. 유목민,가축의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칭하이성 하이베이 지역 목축 농민들은 해발 3700m의 여름 목장으로 가축들을 이동시키는데요.

멀게는 백km 이상 이동했다 8월 중순 더위가 한풀 꺾이면 다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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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경찰이 호위하는 여름 방목 대이동
    • 입력 2025-07-15 12:44:06
    • 수정2025-07-15 12:53:41
    뉴스 12
[앵커]

칭하이성 하이베이 치롄산자락의 소와 양 떼들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고산지대로 이사를 갔는데요.

가축들의 먼 길 이동에 현지 경찰들까지 나섰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경찰들이 말을 타고 여름 목장으로 이사할 가축 호위를 위해 출발합니다.

오늘 이동할 거리는 20km.

차로 가면 멀지 않은 거리지만 이동하는 가축의 수가 많고 차량이 오가는 국도를 거쳐야 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첸루이/경찰 : "오가는 차들이 많고 도로 상황도 복잡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차량 운행을 통제해 가며 가축의 이동을 돕습니다."]

대형 화물차의 경적에 놀라 가축들이 달아나기도 하고 비탈진 곳을 지나다 넘어지기도 합니다.

[장슈줸/경찰 : "가축들을 흩어지지 않게 하며 도로 상황도 살펴야 합니다. 넘어지는 건 다반사예요. 금방 일어나 빨리 무리를 따라가야 하죠. 유목민,가축의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칭하이성 하이베이 지역 목축 농민들은 해발 3700m의 여름 목장으로 가축들을 이동시키는데요.

멀게는 백km 이상 이동했다 8월 중순 더위가 한풀 꺾이면 다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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