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평양 무인기’ 놓고 설전
입력 2025.07.15 (21:10)
수정 2025.07.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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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소식 전해드립니다.
먼저,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현 정부 임기 안에 전시작전권을 갖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임기 안에 하겠다는 건 개인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야가 평양 무인기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청문회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안규백 후보자 청문회.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전작권 전환은 먼저 이재명 정부 이내의 전환을 목표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야는 입장차를 보였고.
[윤상현/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전작권 전환으로 끝나지 않는다. 주한미군 감축 등하고 같이 어울려진다."]
[박선원/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전환하면) 주한미군 빠져나간다 온갖 소리 다 하고 있어요. 미군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대통령실은 전작권 환수가 대통령 공약이지만 '5년 내'라는 시한은 안 후보자 개인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안 후보자도 말을 바꿨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기한을 정한 것이 아니라 전작권 전환에 대한 추진 의지를 제가 밝힌 내용입니다."]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을 놓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병주/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이것은 명백히 외환죄나 이적죄가 될 수 있는 사항이고 또한 12.3 내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사항이기…."]
[성일종/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 : "우리가 그런 작전을 안 한다고 하면 북한은 우리는 어떻게 보겠습니까? 우리는 당하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고성이 오간 끝에 청문회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안 후보자가 방위병 복무를 정상보다 8달 더 했다는 기록에 대해 근무지 이탈이나 영창 입소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22개월이라는 것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그게 산입된 겁니다, 복무기간이. 착오가 있었던 거예요. 행정적 착오가 있었던 것이지요."]
안 후보자는 북한은 적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소통은 필요하며, 9.19 군사 합의 복원도 낮은 단계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박미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소식 전해드립니다.
먼저,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현 정부 임기 안에 전시작전권을 갖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임기 안에 하겠다는 건 개인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야가 평양 무인기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청문회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안규백 후보자 청문회.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전작권 전환은 먼저 이재명 정부 이내의 전환을 목표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야는 입장차를 보였고.
[윤상현/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전작권 전환으로 끝나지 않는다. 주한미군 감축 등하고 같이 어울려진다."]
[박선원/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전환하면) 주한미군 빠져나간다 온갖 소리 다 하고 있어요. 미군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대통령실은 전작권 환수가 대통령 공약이지만 '5년 내'라는 시한은 안 후보자 개인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안 후보자도 말을 바꿨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기한을 정한 것이 아니라 전작권 전환에 대한 추진 의지를 제가 밝힌 내용입니다."]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을 놓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병주/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이것은 명백히 외환죄나 이적죄가 될 수 있는 사항이고 또한 12.3 내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사항이기…."]
[성일종/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 : "우리가 그런 작전을 안 한다고 하면 북한은 우리는 어떻게 보겠습니까? 우리는 당하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고성이 오간 끝에 청문회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안 후보자가 방위병 복무를 정상보다 8달 더 했다는 기록에 대해 근무지 이탈이나 영창 입소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22개월이라는 것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그게 산입된 겁니다, 복무기간이. 착오가 있었던 거예요. 행정적 착오가 있었던 것이지요."]
안 후보자는 북한은 적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소통은 필요하며, 9.19 군사 합의 복원도 낮은 단계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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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평양 무인기’ 놓고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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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5 21:10:33
- 수정2025-07-15 22: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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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소식 전해드립니다.
먼저,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현 정부 임기 안에 전시작전권을 갖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임기 안에 하겠다는 건 개인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야가 평양 무인기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청문회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안규백 후보자 청문회.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전작권 전환은 먼저 이재명 정부 이내의 전환을 목표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야는 입장차를 보였고.
[윤상현/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전작권 전환으로 끝나지 않는다. 주한미군 감축 등하고 같이 어울려진다."]
[박선원/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전환하면) 주한미군 빠져나간다 온갖 소리 다 하고 있어요. 미군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대통령실은 전작권 환수가 대통령 공약이지만 '5년 내'라는 시한은 안 후보자 개인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안 후보자도 말을 바꿨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기한을 정한 것이 아니라 전작권 전환에 대한 추진 의지를 제가 밝힌 내용입니다."]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을 놓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병주/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이것은 명백히 외환죄나 이적죄가 될 수 있는 사항이고 또한 12.3 내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사항이기…."]
[성일종/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 : "우리가 그런 작전을 안 한다고 하면 북한은 우리는 어떻게 보겠습니까? 우리는 당하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고성이 오간 끝에 청문회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안 후보자가 방위병 복무를 정상보다 8달 더 했다는 기록에 대해 근무지 이탈이나 영창 입소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22개월이라는 것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그게 산입된 겁니다, 복무기간이. 착오가 있었던 거예요. 행정적 착오가 있었던 것이지요."]
안 후보자는 북한은 적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소통은 필요하며, 9.19 군사 합의 복원도 낮은 단계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박미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소식 전해드립니다.
먼저,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현 정부 임기 안에 전시작전권을 갖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임기 안에 하겠다는 건 개인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야가 평양 무인기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청문회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안규백 후보자 청문회.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전작권 전환은 먼저 이재명 정부 이내의 전환을 목표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야는 입장차를 보였고.
[윤상현/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전작권 전환으로 끝나지 않는다. 주한미군 감축 등하고 같이 어울려진다."]
[박선원/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전환하면) 주한미군 빠져나간다 온갖 소리 다 하고 있어요. 미군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대통령실은 전작권 환수가 대통령 공약이지만 '5년 내'라는 시한은 안 후보자 개인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안 후보자도 말을 바꿨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기한을 정한 것이 아니라 전작권 전환에 대한 추진 의지를 제가 밝힌 내용입니다."]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을 놓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병주/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이것은 명백히 외환죄나 이적죄가 될 수 있는 사항이고 또한 12.3 내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사항이기…."]
[성일종/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 : "우리가 그런 작전을 안 한다고 하면 북한은 우리는 어떻게 보겠습니까? 우리는 당하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고성이 오간 끝에 청문회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안 후보자가 방위병 복무를 정상보다 8달 더 했다는 기록에 대해 근무지 이탈이나 영창 입소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22개월이라는 것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그게 산입된 겁니다, 복무기간이. 착오가 있었던 거예요. 행정적 착오가 있었던 것이지요."]
안 후보자는 북한은 적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소통은 필요하며, 9.19 군사 합의 복원도 낮은 단계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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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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