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스윙 오프’ 승리, 소문난 잔치에 볼거리도 풍성
입력 2025.07.16 (21:56)
수정 2025.07.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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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9회까지 동점을 기록해 두 팀이 '홈런 더비'로 승부를 가리는 '스윙 오프'가 처음으로 펼쳐졌습니다.
별들의 잔치답게 경기 시작 전부터 끝까지 볼거리도 정말 풍성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장 차림의 선수들이 마치 영화제처럼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 "아내의 옷 색에 맞춰서 골랐습니다. 제가 아니라 아내가 주인공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형 성조기 퍼포먼스와 함께 미국의 국가가 울려 퍼졌고, 전투기가 축하 비행을 펼쳤습니다.
1회부터 괴물 폴 스킨스가 약 161km의 빠른 공으로 연속 삼진을 잡고, 통산 열한 번째 올스타전에 나선 클레이턴 커쇼는 마운드에서 중계진과 대화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 : "여기서는 슬라이더를 던질 생각입니다. 아닙니다, 포수가 또 커브를 원하네요."]
구장 정비 시간엔 올스타전 개최지인 애틀랜타의 전설 행크 애런의 715호 홈런을 재현하는 행사도 펼쳐졌습니다.
경기에선 내셔널리그가 먼저 6점을 앞서갔지만, 아메리칸 리그도 끈질기게 추격해 9회 초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승부는 3명의 타자가 세 번씩 스윙하는 홈런 더비로 가려졌는데, 9회까지 무안타였던 카일 슈워버가 반전을 써냈습니다.
스윙 3번을 모두 홈런으로 연결시킨 슈워버는 내셔널리그에 승리를 안기며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습니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올스타전 MVP : "재밌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자격이 있지만, 이 상을 필라델피아로 가져가게 돼 행복합니다."]
화려한 연출과 경기력에 색다른 진행 방식까지,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성공적인 축제의 표본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9회까지 동점을 기록해 두 팀이 '홈런 더비'로 승부를 가리는 '스윙 오프'가 처음으로 펼쳐졌습니다.
별들의 잔치답게 경기 시작 전부터 끝까지 볼거리도 정말 풍성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장 차림의 선수들이 마치 영화제처럼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 "아내의 옷 색에 맞춰서 골랐습니다. 제가 아니라 아내가 주인공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형 성조기 퍼포먼스와 함께 미국의 국가가 울려 퍼졌고, 전투기가 축하 비행을 펼쳤습니다.
1회부터 괴물 폴 스킨스가 약 161km의 빠른 공으로 연속 삼진을 잡고, 통산 열한 번째 올스타전에 나선 클레이턴 커쇼는 마운드에서 중계진과 대화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 : "여기서는 슬라이더를 던질 생각입니다. 아닙니다, 포수가 또 커브를 원하네요."]
구장 정비 시간엔 올스타전 개최지인 애틀랜타의 전설 행크 애런의 715호 홈런을 재현하는 행사도 펼쳐졌습니다.
경기에선 내셔널리그가 먼저 6점을 앞서갔지만, 아메리칸 리그도 끈질기게 추격해 9회 초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승부는 3명의 타자가 세 번씩 스윙하는 홈런 더비로 가려졌는데, 9회까지 무안타였던 카일 슈워버가 반전을 써냈습니다.
스윙 3번을 모두 홈런으로 연결시킨 슈워버는 내셔널리그에 승리를 안기며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습니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올스타전 MVP : "재밌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자격이 있지만, 이 상을 필라델피아로 가져가게 돼 행복합니다."]
화려한 연출과 경기력에 색다른 진행 방식까지,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성공적인 축제의 표본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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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6 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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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9회까지 동점을 기록해 두 팀이 '홈런 더비'로 승부를 가리는 '스윙 오프'가 처음으로 펼쳐졌습니다.
별들의 잔치답게 경기 시작 전부터 끝까지 볼거리도 정말 풍성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장 차림의 선수들이 마치 영화제처럼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 "아내의 옷 색에 맞춰서 골랐습니다. 제가 아니라 아내가 주인공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형 성조기 퍼포먼스와 함께 미국의 국가가 울려 퍼졌고, 전투기가 축하 비행을 펼쳤습니다.
1회부터 괴물 폴 스킨스가 약 161km의 빠른 공으로 연속 삼진을 잡고, 통산 열한 번째 올스타전에 나선 클레이턴 커쇼는 마운드에서 중계진과 대화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 : "여기서는 슬라이더를 던질 생각입니다. 아닙니다, 포수가 또 커브를 원하네요."]
구장 정비 시간엔 올스타전 개최지인 애틀랜타의 전설 행크 애런의 715호 홈런을 재현하는 행사도 펼쳐졌습니다.
경기에선 내셔널리그가 먼저 6점을 앞서갔지만, 아메리칸 리그도 끈질기게 추격해 9회 초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승부는 3명의 타자가 세 번씩 스윙하는 홈런 더비로 가려졌는데, 9회까지 무안타였던 카일 슈워버가 반전을 써냈습니다.
스윙 3번을 모두 홈런으로 연결시킨 슈워버는 내셔널리그에 승리를 안기며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습니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올스타전 MVP : "재밌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자격이 있지만, 이 상을 필라델피아로 가져가게 돼 행복합니다."]
화려한 연출과 경기력에 색다른 진행 방식까지,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성공적인 축제의 표본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9회까지 동점을 기록해 두 팀이 '홈런 더비'로 승부를 가리는 '스윙 오프'가 처음으로 펼쳐졌습니다.
별들의 잔치답게 경기 시작 전부터 끝까지 볼거리도 정말 풍성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장 차림의 선수들이 마치 영화제처럼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 "아내의 옷 색에 맞춰서 골랐습니다. 제가 아니라 아내가 주인공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형 성조기 퍼포먼스와 함께 미국의 국가가 울려 퍼졌고, 전투기가 축하 비행을 펼쳤습니다.
1회부터 괴물 폴 스킨스가 약 161km의 빠른 공으로 연속 삼진을 잡고, 통산 열한 번째 올스타전에 나선 클레이턴 커쇼는 마운드에서 중계진과 대화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 : "여기서는 슬라이더를 던질 생각입니다. 아닙니다, 포수가 또 커브를 원하네요."]
구장 정비 시간엔 올스타전 개최지인 애틀랜타의 전설 행크 애런의 715호 홈런을 재현하는 행사도 펼쳐졌습니다.
경기에선 내셔널리그가 먼저 6점을 앞서갔지만, 아메리칸 리그도 끈질기게 추격해 9회 초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승부는 3명의 타자가 세 번씩 스윙하는 홈런 더비로 가려졌는데, 9회까지 무안타였던 카일 슈워버가 반전을 써냈습니다.
스윙 3번을 모두 홈런으로 연결시킨 슈워버는 내셔널리그에 승리를 안기며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습니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올스타전 MVP : "재밌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자격이 있지만, 이 상을 필라델피아로 가져가게 돼 행복합니다."]
화려한 연출과 경기력에 색다른 진행 방식까지,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성공적인 축제의 표본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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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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