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호우주의보…이 시각 도림천

입력 2025.07.16 (22:53) 수정 2025.07.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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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 등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서울 전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시내 하천도 통제되고 있는데요.

서울 도림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욱 기자, 호우로 하천 출입이 현재 통제된 거죠?

[기자]

네, 이곳 도림천에는 계속 비가 내리다 지금은 그친 상황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도림천 출입로는 차단봉으로 막혀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서울시는 하천 범람에 대비해 도림천과 안양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 둔치 주차장 4곳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수도권에 50에서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에는 내일 밤까지 시간당 50에서 8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기 평택과 화성엔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밤사이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는데, 강수량이 시간당 30mm를 넘어가면 운전 중에 와이퍼를 작동해도 앞을 보기 어렵습니다.

[앵커]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도 많이 내리면서 침수나 붕괴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현재 비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 저녁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옹벽이 무너져 차량 한 대를 덮쳤습니다.

이 차 안에서 운전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굴착기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인천에서는 오늘 오후 나무가 부러지고 집에 물이 들어찼단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집중 호우가 내리면 단시간에 물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어, 하천 근처에 거주하는 반지하나 저지대 주민들은 범람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부득이 운전할 경우 침수된 지하차도는 반드시 우회하고, 물이 차올라 시동이 꺼졌다면 과감히 차를 버리고 대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도림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여동용/화면제공:경기소방재난본부·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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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호우주의보…이 시각 도림천
    • 입력 2025-07-16 22:53:31
    • 수정2025-07-17 00: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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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 등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서울 전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시내 하천도 통제되고 있는데요.

서울 도림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욱 기자, 호우로 하천 출입이 현재 통제된 거죠?

[기자]

네, 이곳 도림천에는 계속 비가 내리다 지금은 그친 상황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도림천 출입로는 차단봉으로 막혀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서울시는 하천 범람에 대비해 도림천과 안양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 둔치 주차장 4곳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수도권에 50에서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에는 내일 밤까지 시간당 50에서 8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기 평택과 화성엔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밤사이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는데, 강수량이 시간당 30mm를 넘어가면 운전 중에 와이퍼를 작동해도 앞을 보기 어렵습니다.

[앵커]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도 많이 내리면서 침수나 붕괴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현재 비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 저녁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옹벽이 무너져 차량 한 대를 덮쳤습니다.

이 차 안에서 운전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굴착기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인천에서는 오늘 오후 나무가 부러지고 집에 물이 들어찼단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집중 호우가 내리면 단시간에 물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어, 하천 근처에 거주하는 반지하나 저지대 주민들은 범람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부득이 운전할 경우 침수된 지하차도는 반드시 우회하고, 물이 차올라 시동이 꺼졌다면 과감히 차를 버리고 대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도림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여동용/화면제공:경기소방재난본부·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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