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고서 지켜라”…1000년 헝가리 도서관 ‘딱정벌레’와 전쟁 중 [잇슈 SNS]

입력 2025.07.17 (07:34) 수정 2025.07.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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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헝가리 수도원의 한 도서관이 최근 한 곤충과의 전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비닐로 일일히 밀봉한 채 꼼꼼히 소독 중인 수십 개 책장들.

마스크를 쓴 도서관 직원은 책을 한장씩 넘겨가며 꼼꼼히 검수를 거듭합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1000년 역사의 헝가리 판논할마 베네딕트 수도원입니다.

최근 이 수도원 도서관은 딱정벌레와의 전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이곳은 13세기에 만들어진 성경을 비롯해 중세 시대 주요 서적 40만 권을 소장 중인데, 그 중 10만여 권이 책 속에 파고든 딱정벌레 애벌레로 훼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서들에 따르면 고서 제작 당시 접착제로 쓰이던 전분 성분이 딱정벌레를 유인하고 있다는데요.

더구나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급상하면서 딱정벌레의 칩입이 더욱 심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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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7-17 07: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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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헝가리 수도원의 한 도서관이 최근 한 곤충과의 전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비닐로 일일히 밀봉한 채 꼼꼼히 소독 중인 수십 개 책장들.

마스크를 쓴 도서관 직원은 책을 한장씩 넘겨가며 꼼꼼히 검수를 거듭합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1000년 역사의 헝가리 판논할마 베네딕트 수도원입니다.

최근 이 수도원 도서관은 딱정벌레와의 전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이곳은 13세기에 만들어진 성경을 비롯해 중세 시대 주요 서적 40만 권을 소장 중인데, 그 중 10만여 권이 책 속에 파고든 딱정벌레 애벌레로 훼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서들에 따르면 고서 제작 당시 접착제로 쓰이던 전분 성분이 딱정벌레를 유인하고 있다는데요.

더구나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급상하면서 딱정벌레의 칩입이 더욱 심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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