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구속적부심사 종료…이 시각 상황

입력 2025.07.18 (19:13) 수정 2025.07.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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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가 6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구속적부심사가 마무리됐는데 결과는 나왔습니까?

[기자]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비공개로 진행한 구속적부심사를 6시간 만인 오후 4시쯤 마무리했습니다.

재판부는 심사를 마친 뒤 24시간 안에 석방이나 기각 결정을 내리는데요.

이르면 오늘 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심사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거동이 불편한 점 등을 30분 넘게 직접 발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변호인단도 윤 전 대통령의 건강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는데, 앞서 특검팀은 거동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서울구치소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다른 특검들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군요.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기도 가평 통일교 시설과 관계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전 씨는 2022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실도 포함됐는데, 권 의원은 전형적인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임성근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구명 로비 의혹' 규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의 자택과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실, 극동방송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과 주변 인물에서 시작해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주변 인물로 구명 로비가 연결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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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전 대통령 구속적부심사 종료…이 시각 상황
    • 입력 2025-07-18 19:13:11
    • 수정2025-07-18 19: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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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가 6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구속적부심사가 마무리됐는데 결과는 나왔습니까?

[기자]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비공개로 진행한 구속적부심사를 6시간 만인 오후 4시쯤 마무리했습니다.

재판부는 심사를 마친 뒤 24시간 안에 석방이나 기각 결정을 내리는데요.

이르면 오늘 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심사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거동이 불편한 점 등을 30분 넘게 직접 발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변호인단도 윤 전 대통령의 건강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는데, 앞서 특검팀은 거동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서울구치소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다른 특검들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군요.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기도 가평 통일교 시설과 관계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전 씨는 2022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실도 포함됐는데, 권 의원은 전형적인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임성근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구명 로비 의혹' 규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의 자택과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실, 극동방송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과 주변 인물에서 시작해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주변 인물로 구명 로비가 연결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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