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고향 가는 길’

<앵커 멘트>

가족, 친지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실줄 압니다.

오늘 날씨는 포근했고, 고향가는 길도 예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먼저 최서희 기자가 하늘에서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고향에 가져갈 선물과 제수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댑니다.

재래시장도 장바구니를 든 사람들로 설 전날까지 활기가 넘치고..고향에 가려는 사람들로 버스터미널은 대목입니다.

고향으로 가는 길..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마저 오후 들면서 풀렸습니다.

올해만큼은 귀향길의 짜증을 느끼지 못할 만큼 제 속도로 차량들이 질주합니다,.

귀성객을 가득 태운 고속철도도 시원스레 남으로..남으로.. 달립니다.

고향에 도착한 이들을 강아지가 먼저 반깁니다.

마을회관에선 흥겨운 윷판이 펼쳐지고.. 오랜만에 모인 식구들이 둘러서서 얘기꽃을 피웁니다.

미리 조상을 찾는 성묘객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날씨마저 포근했던 연휴 첫날.. 설렘을 안고 떠난 귀성길은 여유로웠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