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호우에 3명 사망·3명 실종…이 시각 가평
입력 2025.07.21 (14:01)
수정 2025.07.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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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사이 특히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기습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폭우로 3명이 숨졌고,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수빈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편의점, 식당 등 상가 건물 한 채가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는 모습 보이실 겁니다.
폭우로 지반이 쓸려 내려가면서 건물이 무너졌는데, 지금은 굴착기 등을 동원해서 정비 중입니다.
비가 그친지 하루가 지났지만 이렇듯 폭우의 여파는 매우 큽니다.
경기 북부에서만 이번 호우로 지금까지 3명이 숨졌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중 사망자 2명과 실종자 전원이 이곳 가평 지역에서 발생했는데요.
특히 캠핑과 야영을 하던 이들의 피해가 컸는데, 캠핑을 왔던 일가족 가운데 40대 남성이 숨졌고, 아내와 아들은 실종된 상탭니다.
또, 어제 낮 백운계곡에서 실종 신고가 들어왔던 50대 남성은 약 5시간 후에 숨진 채 발견됐고, 조금 전 오후 1시쯤 가평 제령리에서도 추가 실종자가 발견돼, 현재까지 경기북부 지역실종자는 모두 3명입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는데요.
인원 2백여 명과 장비 30대, 구조견을 동원해 하천변을 따라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가 끊어지고 토사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곳들이 여전히 많아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폭우가 닷새 동안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도 피해가 큰데요.
전국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1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18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경남 산청군인데요.
경남 산청이 10명, 경기 가평과 충남 서산이 각각 2명, 경기 오산과 포천, 충남 당진, 광주 북구 각 1명입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 15개 시도, 95개 시군구에서 만 4천여 명이 한때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여 명은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받았습니다.
비가 잦아들면서, 정부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호우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했습니다.
또한 17일 오후 3시 반부터 발령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사흘 만에 해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서정혁/촬영기자:안민식
주말 사이 특히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기습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폭우로 3명이 숨졌고,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수빈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편의점, 식당 등 상가 건물 한 채가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는 모습 보이실 겁니다.
폭우로 지반이 쓸려 내려가면서 건물이 무너졌는데, 지금은 굴착기 등을 동원해서 정비 중입니다.
비가 그친지 하루가 지났지만 이렇듯 폭우의 여파는 매우 큽니다.
경기 북부에서만 이번 호우로 지금까지 3명이 숨졌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중 사망자 2명과 실종자 전원이 이곳 가평 지역에서 발생했는데요.
특히 캠핑과 야영을 하던 이들의 피해가 컸는데, 캠핑을 왔던 일가족 가운데 40대 남성이 숨졌고, 아내와 아들은 실종된 상탭니다.
또, 어제 낮 백운계곡에서 실종 신고가 들어왔던 50대 남성은 약 5시간 후에 숨진 채 발견됐고, 조금 전 오후 1시쯤 가평 제령리에서도 추가 실종자가 발견돼, 현재까지 경기북부 지역실종자는 모두 3명입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는데요.
인원 2백여 명과 장비 30대, 구조견을 동원해 하천변을 따라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가 끊어지고 토사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곳들이 여전히 많아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폭우가 닷새 동안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도 피해가 큰데요.
전국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1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18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경남 산청군인데요.
경남 산청이 10명, 경기 가평과 충남 서산이 각각 2명, 경기 오산과 포천, 충남 당진, 광주 북구 각 1명입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 15개 시도, 95개 시군구에서 만 4천여 명이 한때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여 명은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받았습니다.
비가 잦아들면서, 정부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호우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했습니다.
또한 17일 오후 3시 반부터 발령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사흘 만에 해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서정혁/촬영기자:안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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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1 14:01:28
- 수정2025-07-21 15:20:59

[앵커]
주말 사이 특히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기습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폭우로 3명이 숨졌고,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수빈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편의점, 식당 등 상가 건물 한 채가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는 모습 보이실 겁니다.
폭우로 지반이 쓸려 내려가면서 건물이 무너졌는데, 지금은 굴착기 등을 동원해서 정비 중입니다.
비가 그친지 하루가 지났지만 이렇듯 폭우의 여파는 매우 큽니다.
경기 북부에서만 이번 호우로 지금까지 3명이 숨졌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중 사망자 2명과 실종자 전원이 이곳 가평 지역에서 발생했는데요.
특히 캠핑과 야영을 하던 이들의 피해가 컸는데, 캠핑을 왔던 일가족 가운데 40대 남성이 숨졌고, 아내와 아들은 실종된 상탭니다.
또, 어제 낮 백운계곡에서 실종 신고가 들어왔던 50대 남성은 약 5시간 후에 숨진 채 발견됐고, 조금 전 오후 1시쯤 가평 제령리에서도 추가 실종자가 발견돼, 현재까지 경기북부 지역실종자는 모두 3명입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는데요.
인원 2백여 명과 장비 30대, 구조견을 동원해 하천변을 따라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가 끊어지고 토사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곳들이 여전히 많아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폭우가 닷새 동안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도 피해가 큰데요.
전국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1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18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경남 산청군인데요.
경남 산청이 10명, 경기 가평과 충남 서산이 각각 2명, 경기 오산과 포천, 충남 당진, 광주 북구 각 1명입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 15개 시도, 95개 시군구에서 만 4천여 명이 한때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여 명은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받았습니다.
비가 잦아들면서, 정부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호우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했습니다.
또한 17일 오후 3시 반부터 발령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사흘 만에 해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서정혁/촬영기자:안민식
주말 사이 특히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기습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폭우로 3명이 숨졌고,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수빈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편의점, 식당 등 상가 건물 한 채가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는 모습 보이실 겁니다.
폭우로 지반이 쓸려 내려가면서 건물이 무너졌는데, 지금은 굴착기 등을 동원해서 정비 중입니다.
비가 그친지 하루가 지났지만 이렇듯 폭우의 여파는 매우 큽니다.
경기 북부에서만 이번 호우로 지금까지 3명이 숨졌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중 사망자 2명과 실종자 전원이 이곳 가평 지역에서 발생했는데요.
특히 캠핑과 야영을 하던 이들의 피해가 컸는데, 캠핑을 왔던 일가족 가운데 40대 남성이 숨졌고, 아내와 아들은 실종된 상탭니다.
또, 어제 낮 백운계곡에서 실종 신고가 들어왔던 50대 남성은 약 5시간 후에 숨진 채 발견됐고, 조금 전 오후 1시쯤 가평 제령리에서도 추가 실종자가 발견돼, 현재까지 경기북부 지역실종자는 모두 3명입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는데요.
인원 2백여 명과 장비 30대, 구조견을 동원해 하천변을 따라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가 끊어지고 토사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곳들이 여전히 많아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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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닷새 동안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도 피해가 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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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이 10명, 경기 가평과 충남 서산이 각각 2명, 경기 오산과 포천, 충남 당진, 광주 북구 각 1명입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 15개 시도, 95개 시군구에서 만 4천여 명이 한때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여 명은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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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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