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21 로켓까지’ 태국·캄보디아 충돌 격화…태국인 최소 2명 사망 [지금뉴스]

입력 2025.07.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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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음이 들리고, 사람들이 밖으로 뛰쳐나와 콘크리트 벙커에 몸을 피합니다.

국경 분쟁으로 충돌 중인 태국과 캄보디아 군이 현지시각 24일 국경 지역에서 교전을 벌여 태국 민간인 최소 2명이 숨졌습니다.

태국 정부는 이날 오전 분쟁 지역인 태국 동부 수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간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의 발포로 교전이 벌어져 태국 민간인 최소 2명이 사망하고 태국 군인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군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캄보디아군 무인기 소리가 들린 뒤 캄보디아군인 6명이 태국군 기지에 접근해 발포했습니다.

교전 과정에서 민간인 4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캄보디아군은 러시아산 BM-21 다연장로켓포를 포함해 다양한 무기를 사용했다고 태국군 당국은 전했습니다.

반면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군이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뢰 사고를 두고 갈등도 있었습니다.

태국군에 따르면 어제 오후 국경 지역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군인 1명이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고 다른 병사 4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난 16일에도 지뢰가 터지면서 군인 3명이 다쳤습니다.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가 군인 순찰로에 새로 지뢰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캄보디아를 비난하고 있는데, 캄보디아는 태국 군인들이 자국 영토에 들어왔다가 과거 설치된 지뢰를 밟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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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4 15: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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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분쟁으로 충돌 중인 태국과 캄보디아 군이 현지시각 24일 국경 지역에서 교전을 벌여 태국 민간인 최소 2명이 숨졌습니다.

태국 정부는 이날 오전 분쟁 지역인 태국 동부 수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간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의 발포로 교전이 벌어져 태국 민간인 최소 2명이 사망하고 태국 군인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군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캄보디아군 무인기 소리가 들린 뒤 캄보디아군인 6명이 태국군 기지에 접근해 발포했습니다.

교전 과정에서 민간인 4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캄보디아군은 러시아산 BM-21 다연장로켓포를 포함해 다양한 무기를 사용했다고 태국군 당국은 전했습니다.

반면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군이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뢰 사고를 두고 갈등도 있었습니다.

태국군에 따르면 어제 오후 국경 지역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군인 1명이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고 다른 병사 4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난 16일에도 지뢰가 터지면서 군인 3명이 다쳤습니다.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가 군인 순찰로에 새로 지뢰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캄보디아를 비난하고 있는데, 캄보디아는 태국 군인들이 자국 영토에 들어왔다가 과거 설치된 지뢰를 밟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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