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짓는 편의점…고물가 시대, 전해지는 훈훈한 소식에 기부 이어져 [이슈클릭]
입력 2025.07.24 (18:12)
수정 2025.07.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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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슈 클릭입니다.
고물가에 편의점에서 대충 한 끼 때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최근 밥과 반찬을 무료로 나눠주는 한 편의점이 있어 화젭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편의점.
매장 한편에 특이하게 전기밥솥이 놓여있습니다.
그 옆에는 콩나물과 날계란까지 있는데요.
구매 고객에게 무료 제공되는 음식들입니다.
이 편의점 점주가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보면서, 올 초부터 시작한 나눔인데요.
[이시원/CU 가로수길점 점주 : "가로수길에서 근무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 때문에 시작하게 됐는데요. 좀 뭔가 좀 챙겨주면 힘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
갓 지은 따뜻한 밥을 주고 싶은 엄마 같은 마음에, 큰 밥솥 대신 작은 밥솥에 조금씩 자주 밥을 짓는데요.
식재료 구입비로 한 달에 20만 원 안팎이 들지만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청년들이 즐겁게 먹고 가면 그만큼 기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런 진심이 전달된 걸까요?
편의점 창가엔 감사 인사를 전한 쪽지가 빼곡합니다.
[이시원/CU 가로수길점 점주 : "처음에는 말도 안 하고 그렇게 적어놨지마는 지금은 나갈 때 '이모 잘 먹고 갑니다' (라고 말해요)."]
SNS에서 입소문이 나자 한 시민은 쌀 20kg을, 가전제품 회사는 압력밥솥을 기부하기도 했는데요.
좀 더 사람 냄새나는 편의점이 되고 싶어 시작한 나눔.
그 선한 영향력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퍼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이현모
고물가에 편의점에서 대충 한 끼 때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최근 밥과 반찬을 무료로 나눠주는 한 편의점이 있어 화젭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편의점.
매장 한편에 특이하게 전기밥솥이 놓여있습니다.
그 옆에는 콩나물과 날계란까지 있는데요.
구매 고객에게 무료 제공되는 음식들입니다.
이 편의점 점주가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보면서, 올 초부터 시작한 나눔인데요.
[이시원/CU 가로수길점 점주 : "가로수길에서 근무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 때문에 시작하게 됐는데요. 좀 뭔가 좀 챙겨주면 힘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
갓 지은 따뜻한 밥을 주고 싶은 엄마 같은 마음에, 큰 밥솥 대신 작은 밥솥에 조금씩 자주 밥을 짓는데요.
식재료 구입비로 한 달에 20만 원 안팎이 들지만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청년들이 즐겁게 먹고 가면 그만큼 기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런 진심이 전달된 걸까요?
편의점 창가엔 감사 인사를 전한 쪽지가 빼곡합니다.
[이시원/CU 가로수길점 점주 : "처음에는 말도 안 하고 그렇게 적어놨지마는 지금은 나갈 때 '이모 잘 먹고 갑니다' (라고 말해요)."]
SNS에서 입소문이 나자 한 시민은 쌀 20kg을, 가전제품 회사는 압력밥솥을 기부하기도 했는데요.
좀 더 사람 냄새나는 편의점이 되고 싶어 시작한 나눔.
그 선한 영향력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퍼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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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짓는 편의점…고물가 시대, 전해지는 훈훈한 소식에 기부 이어져 [이슈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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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4 18:12:14
- 수정2025-07-24 18:20:33

이어서 이슈 클릭입니다.
고물가에 편의점에서 대충 한 끼 때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최근 밥과 반찬을 무료로 나눠주는 한 편의점이 있어 화젭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편의점.
매장 한편에 특이하게 전기밥솥이 놓여있습니다.
그 옆에는 콩나물과 날계란까지 있는데요.
구매 고객에게 무료 제공되는 음식들입니다.
이 편의점 점주가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보면서, 올 초부터 시작한 나눔인데요.
[이시원/CU 가로수길점 점주 : "가로수길에서 근무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 때문에 시작하게 됐는데요. 좀 뭔가 좀 챙겨주면 힘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
갓 지은 따뜻한 밥을 주고 싶은 엄마 같은 마음에, 큰 밥솥 대신 작은 밥솥에 조금씩 자주 밥을 짓는데요.
식재료 구입비로 한 달에 20만 원 안팎이 들지만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청년들이 즐겁게 먹고 가면 그만큼 기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런 진심이 전달된 걸까요?
편의점 창가엔 감사 인사를 전한 쪽지가 빼곡합니다.
[이시원/CU 가로수길점 점주 : "처음에는 말도 안 하고 그렇게 적어놨지마는 지금은 나갈 때 '이모 잘 먹고 갑니다' (라고 말해요)."]
SNS에서 입소문이 나자 한 시민은 쌀 20kg을, 가전제품 회사는 압력밥솥을 기부하기도 했는데요.
좀 더 사람 냄새나는 편의점이 되고 싶어 시작한 나눔.
그 선한 영향력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퍼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이현모
고물가에 편의점에서 대충 한 끼 때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최근 밥과 반찬을 무료로 나눠주는 한 편의점이 있어 화젭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편의점.
매장 한편에 특이하게 전기밥솥이 놓여있습니다.
그 옆에는 콩나물과 날계란까지 있는데요.
구매 고객에게 무료 제공되는 음식들입니다.
이 편의점 점주가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보면서, 올 초부터 시작한 나눔인데요.
[이시원/CU 가로수길점 점주 : "가로수길에서 근무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 때문에 시작하게 됐는데요. 좀 뭔가 좀 챙겨주면 힘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
갓 지은 따뜻한 밥을 주고 싶은 엄마 같은 마음에, 큰 밥솥 대신 작은 밥솥에 조금씩 자주 밥을 짓는데요.
식재료 구입비로 한 달에 20만 원 안팎이 들지만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청년들이 즐겁게 먹고 가면 그만큼 기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런 진심이 전달된 걸까요?
편의점 창가엔 감사 인사를 전한 쪽지가 빼곡합니다.
[이시원/CU 가로수길점 점주 : "처음에는 말도 안 하고 그렇게 적어놨지마는 지금은 나갈 때 '이모 잘 먹고 갑니다' (라고 말해요)."]
SNS에서 입소문이 나자 한 시민은 쌀 20kg을, 가전제품 회사는 압력밥솥을 기부하기도 했는데요.
좀 더 사람 냄새나는 편의점이 되고 싶어 시작한 나눔.
그 선한 영향력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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