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 리스트’에 트럼프 이름?…백악관 “가짜! 가짜뉴스” [지금뉴스]
입력 2025.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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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엡스타인 파일을 모두 공개하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맞은편 상공회의소 건물에 걸린 메시지입니다.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자인 엡스타인의 수사 파일을 공개하라는 촉구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는 현지시각 23일 법무부에 성범죄자 엡스타인에 대한 파일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하기로 했습니다.
소환장 발부 안건은 찬성 8표, 반대 2표로 가결됐는데, 공화당 의원 3명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고 보도하고 백악관은 "가짜뉴스"라며 부인한 가운데, 법무부가 파일을 하원에 제출하면 두 사람의 관계가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지난 5월 백악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유명 인사들 이름이 '엡스타인 파일'에 등장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맥락에서 파일에 거론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본디 법무장관은 지난 2월 엡스타인의 '접대 리스트'를 갖고 있는 것처럼 말한 적이 있는데, 이후 법무부는 이번달 7일에 그런 리스트는 없다며 장관 말을 뒤집었습니다.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등장한 것을 확인한 뒤 사안을 덮기로 결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2003년 엡스타인 생일 때 외설스러운 그림을 그려넣은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2일 미국 CNN 방송은 1993년 트럼프와 엡스타인이 함께 찍힌 사진들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이 보도들에 대해 "가짜뉴스"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하원 감독위원회는 엡스타인의 생전 연인이자 성범죄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에게 다음달 의회에 출석하라고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맞은편 상공회의소 건물에 걸린 메시지입니다.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자인 엡스타인의 수사 파일을 공개하라는 촉구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는 현지시각 23일 법무부에 성범죄자 엡스타인에 대한 파일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하기로 했습니다.
소환장 발부 안건은 찬성 8표, 반대 2표로 가결됐는데, 공화당 의원 3명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고 보도하고 백악관은 "가짜뉴스"라며 부인한 가운데, 법무부가 파일을 하원에 제출하면 두 사람의 관계가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지난 5월 백악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유명 인사들 이름이 '엡스타인 파일'에 등장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맥락에서 파일에 거론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본디 법무장관은 지난 2월 엡스타인의 '접대 리스트'를 갖고 있는 것처럼 말한 적이 있는데, 이후 법무부는 이번달 7일에 그런 리스트는 없다며 장관 말을 뒤집었습니다.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등장한 것을 확인한 뒤 사안을 덮기로 결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2003년 엡스타인 생일 때 외설스러운 그림을 그려넣은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2일 미국 CNN 방송은 1993년 트럼프와 엡스타인이 함께 찍힌 사진들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이 보도들에 대해 "가짜뉴스"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하원 감독위원회는 엡스타인의 생전 연인이자 성범죄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에게 다음달 의회에 출석하라고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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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대 리스트’에 트럼프 이름?…백악관 “가짜! 가짜뉴스”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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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5 06:00:40

"트럼프 대통령, 엡스타인 파일을 모두 공개하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맞은편 상공회의소 건물에 걸린 메시지입니다.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자인 엡스타인의 수사 파일을 공개하라는 촉구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는 현지시각 23일 법무부에 성범죄자 엡스타인에 대한 파일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하기로 했습니다.
소환장 발부 안건은 찬성 8표, 반대 2표로 가결됐는데, 공화당 의원 3명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고 보도하고 백악관은 "가짜뉴스"라며 부인한 가운데, 법무부가 파일을 하원에 제출하면 두 사람의 관계가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지난 5월 백악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유명 인사들 이름이 '엡스타인 파일'에 등장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맥락에서 파일에 거론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본디 법무장관은 지난 2월 엡스타인의 '접대 리스트'를 갖고 있는 것처럼 말한 적이 있는데, 이후 법무부는 이번달 7일에 그런 리스트는 없다며 장관 말을 뒤집었습니다.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등장한 것을 확인한 뒤 사안을 덮기로 결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2003년 엡스타인 생일 때 외설스러운 그림을 그려넣은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2일 미국 CNN 방송은 1993년 트럼프와 엡스타인이 함께 찍힌 사진들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이 보도들에 대해 "가짜뉴스"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하원 감독위원회는 엡스타인의 생전 연인이자 성범죄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에게 다음달 의회에 출석하라고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맞은편 상공회의소 건물에 걸린 메시지입니다.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자인 엡스타인의 수사 파일을 공개하라는 촉구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는 현지시각 23일 법무부에 성범죄자 엡스타인에 대한 파일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하기로 했습니다.
소환장 발부 안건은 찬성 8표, 반대 2표로 가결됐는데, 공화당 의원 3명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고 보도하고 백악관은 "가짜뉴스"라며 부인한 가운데, 법무부가 파일을 하원에 제출하면 두 사람의 관계가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지난 5월 백악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유명 인사들 이름이 '엡스타인 파일'에 등장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맥락에서 파일에 거론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본디 법무장관은 지난 2월 엡스타인의 '접대 리스트'를 갖고 있는 것처럼 말한 적이 있는데, 이후 법무부는 이번달 7일에 그런 리스트는 없다며 장관 말을 뒤집었습니다.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등장한 것을 확인한 뒤 사안을 덮기로 결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2003년 엡스타인 생일 때 외설스러운 그림을 그려넣은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2일 미국 CNN 방송은 1993년 트럼프와 엡스타인이 함께 찍힌 사진들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이 보도들에 대해 "가짜뉴스"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하원 감독위원회는 엡스타인의 생전 연인이자 성범죄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에게 다음달 의회에 출석하라고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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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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