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수난시대?’…롯데 5연승, KIA 6연패

입력 2025.07.28 (06:58) 수정 2025.07.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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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전드 투수 박찬호와 동명이인 선수, 프로야구 KIA 타자 박찬호가 이틀 연속 때아닌 수난을 당했습니다.

특히 팀 동료의 주루 실수로 안타가 땅볼로 기록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날 KIA와 롯데 경기 9회 노아웃 1루.

위즈덤의 중견수 쪽 타구 때 1루 주자 박찬호가 2루로 달렸습니다.

그러나 롯데 황성빈이 뜬공으로 잡았고 재빨리 1루로 던져 귀루하지 못한 박찬호를 아웃시켰습니다.

과욕 때문에 생긴 박찬호의 주루 실수, 이범호 감독은 본헤드 플레이였다며 질책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난 롯데전 1회.

박찬호가 좌익수 쪽 타구를 날렸는데 롯데 전준우가 원바운드로 잡아냈습니다.

그리고 재빨리 2루로 던져 1루 주자 고종욱을 아웃시켰습니다.

박찬호는 1루로 달리면서 고종욱에게 빨리 2루로 가라고 소리쳤지만 뜬공으로 잡힌 걸로 판단한 고종욱은 1루 쪽으로 되돌아 오다 아웃됐습니다.

동료 선수의 본헤드 플레이로 안타가 좌익수 앞 땅볼로 기록되는 불운, 박찬호는 아쉬워했습니다.

치열한 접전에서 롯데는 5대 3으로 이겨 5연승을 달렸고, KIA는 6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SSG의 최정이 4회 한화 문동주의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0m의 엄청난 홈런 아치를 그려냅니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던 최정이 22일 만에 쏘아 올린 부활의 신호탄이었습니다.

최정은 6회 역시 문동주로부터 또 다시 같은 방향, 같은 비거리의 홈런포를 폭발시켰습니다.

KBO리그 최다 신기록인 29번째 연타석 홈런이었습니다.

최정은 자신이 보유한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도 508개로 늘렸습니다

승리를 지휘한 최정은 1할대 타율에서 벗어나 2할 3리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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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수난시대?’…롯데 5연승, KIA 6연패
    • 입력 2025-07-28 06:58:17
    • 수정2025-07-28 07: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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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전드 투수 박찬호와 동명이인 선수, 프로야구 KIA 타자 박찬호가 이틀 연속 때아닌 수난을 당했습니다.

특히 팀 동료의 주루 실수로 안타가 땅볼로 기록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날 KIA와 롯데 경기 9회 노아웃 1루.

위즈덤의 중견수 쪽 타구 때 1루 주자 박찬호가 2루로 달렸습니다.

그러나 롯데 황성빈이 뜬공으로 잡았고 재빨리 1루로 던져 귀루하지 못한 박찬호를 아웃시켰습니다.

과욕 때문에 생긴 박찬호의 주루 실수, 이범호 감독은 본헤드 플레이였다며 질책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난 롯데전 1회.

박찬호가 좌익수 쪽 타구를 날렸는데 롯데 전준우가 원바운드로 잡아냈습니다.

그리고 재빨리 2루로 던져 1루 주자 고종욱을 아웃시켰습니다.

박찬호는 1루로 달리면서 고종욱에게 빨리 2루로 가라고 소리쳤지만 뜬공으로 잡힌 걸로 판단한 고종욱은 1루 쪽으로 되돌아 오다 아웃됐습니다.

동료 선수의 본헤드 플레이로 안타가 좌익수 앞 땅볼로 기록되는 불운, 박찬호는 아쉬워했습니다.

치열한 접전에서 롯데는 5대 3으로 이겨 5연승을 달렸고, KIA는 6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SSG의 최정이 4회 한화 문동주의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0m의 엄청난 홈런 아치를 그려냅니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던 최정이 22일 만에 쏘아 올린 부활의 신호탄이었습니다.

최정은 6회 역시 문동주로부터 또 다시 같은 방향, 같은 비거리의 홈런포를 폭발시켰습니다.

KBO리그 최다 신기록인 29번째 연타석 홈런이었습니다.

최정은 자신이 보유한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도 508개로 늘렸습니다

승리를 지휘한 최정은 1할대 타율에서 벗어나 2할 3리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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