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셀프 계산대 늘자 절도도 늘어…마트 골머리
입력 2025.07.28 (12:41)
수정 2025.07.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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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셀프 계산대를 도입하는 곳이 늘었는데요.
절도도 함께 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시즈오카현 한 슈퍼.
인건비를 줄여보려고 셀프 계산대를 도입해 인건비 20%를 줄였습니다.
그런데, 생각지 못하던 절도 피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 여성, 물건을 일부만 계산하고 일부는 그대로 봉투에 넣는데요.
며칠 후에도 슈퍼를 찾아 똑같이 반복합니다.
결국 매장 측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 이 여성 등 20여 명을 같은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곤도 마사야/마트 점장 : "1년간 500만엔 정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용서할 수 없는 일이죠."]
셀프 계산대의 경우,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고 핑계 대기 쉽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토 유/유통업계 전문가 : "셀프 계산 때는 '기계 탓'이나 본인의 '스캔 실수'라며 변명하기 좋아요."]
이런 피해를 막고자 카메라 설치해 손님이 물건을 계산하지 않으면 자동 감지해 경고하는 AI 시스템도 개발됐습니다.
[AI 경고음 : "제대로 계산되지 않은 상품이 있습니다. 확인해 주십시오."]
이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 측은 덕분에 계산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가는 제품이 25% 정도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는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셀프 계산대를 도입하는 곳이 늘었는데요.
절도도 함께 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시즈오카현 한 슈퍼.
인건비를 줄여보려고 셀프 계산대를 도입해 인건비 20%를 줄였습니다.
그런데, 생각지 못하던 절도 피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 여성, 물건을 일부만 계산하고 일부는 그대로 봉투에 넣는데요.
며칠 후에도 슈퍼를 찾아 똑같이 반복합니다.
결국 매장 측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 이 여성 등 20여 명을 같은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곤도 마사야/마트 점장 : "1년간 500만엔 정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용서할 수 없는 일이죠."]
셀프 계산대의 경우,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고 핑계 대기 쉽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토 유/유통업계 전문가 : "셀프 계산 때는 '기계 탓'이나 본인의 '스캔 실수'라며 변명하기 좋아요."]
이런 피해를 막고자 카메라 설치해 손님이 물건을 계산하지 않으면 자동 감지해 경고하는 AI 시스템도 개발됐습니다.
[AI 경고음 : "제대로 계산되지 않은 상품이 있습니다. 확인해 주십시오."]
이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 측은 덕분에 계산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가는 제품이 25% 정도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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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셀프 계산대 늘자 절도도 늘어…마트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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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8 12:51:12

[앵커]
일본에서는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셀프 계산대를 도입하는 곳이 늘었는데요.
절도도 함께 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시즈오카현 한 슈퍼.
인건비를 줄여보려고 셀프 계산대를 도입해 인건비 20%를 줄였습니다.
그런데, 생각지 못하던 절도 피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 여성, 물건을 일부만 계산하고 일부는 그대로 봉투에 넣는데요.
며칠 후에도 슈퍼를 찾아 똑같이 반복합니다.
결국 매장 측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 이 여성 등 20여 명을 같은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곤도 마사야/마트 점장 : "1년간 500만엔 정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용서할 수 없는 일이죠."]
셀프 계산대의 경우,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고 핑계 대기 쉽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토 유/유통업계 전문가 : "셀프 계산 때는 '기계 탓'이나 본인의 '스캔 실수'라며 변명하기 좋아요."]
이런 피해를 막고자 카메라 설치해 손님이 물건을 계산하지 않으면 자동 감지해 경고하는 AI 시스템도 개발됐습니다.
[AI 경고음 : "제대로 계산되지 않은 상품이 있습니다. 확인해 주십시오."]
이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 측은 덕분에 계산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가는 제품이 25% 정도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는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셀프 계산대를 도입하는 곳이 늘었는데요.
절도도 함께 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시즈오카현 한 슈퍼.
인건비를 줄여보려고 셀프 계산대를 도입해 인건비 20%를 줄였습니다.
그런데, 생각지 못하던 절도 피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 여성, 물건을 일부만 계산하고 일부는 그대로 봉투에 넣는데요.
며칠 후에도 슈퍼를 찾아 똑같이 반복합니다.
결국 매장 측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 이 여성 등 20여 명을 같은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곤도 마사야/마트 점장 : "1년간 500만엔 정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용서할 수 없는 일이죠."]
셀프 계산대의 경우,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고 핑계 대기 쉽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토 유/유통업계 전문가 : "셀프 계산 때는 '기계 탓'이나 본인의 '스캔 실수'라며 변명하기 좋아요."]
이런 피해를 막고자 카메라 설치해 손님이 물건을 계산하지 않으면 자동 감지해 경고하는 AI 시스템도 개발됐습니다.
[AI 경고음 : "제대로 계산되지 않은 상품이 있습니다. 확인해 주십시오."]
이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 측은 덕분에 계산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가는 제품이 25% 정도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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