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독일서 열차 탈선…“3명 사망·50명 부상”

다음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로 갑니다.

이곳에서 여객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열차 객차 일부가 비스듬히 넘어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지 시각 27일 오후 6시 10분쯤, 독일 남서부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리들링겐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열차가 독일 지그마링겐에서 울름으로 향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언론 도이체벨레는 당시 열차에 약 100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최소 2량의 객차가 선로를 벗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약 50명이 다쳤으며 그 가운데 25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이체벨레는 사고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사고가 난 지역에는 이날 오후 한때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는데, 현지 언론은 산사태로 선로가 유실돼 사고가 났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