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후진적 사고 영구 추방…산재 사망사고 근절 원년 돼야”
입력 2025.07.29 (12:22)
수정 2025.07.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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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잇따르는 산재 사망 사고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를 질타하며, "후진적 사고를 영구적으로 추방하고, 올해가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근절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랐던 SPC 공장을 찾아 현장 간담회에 나섰던 이재명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에선 산업재해 문제를 안건으로 올려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 등 주무 부처 장관에는 직을 걸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연이어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 이앤씨의 경우 직접 사례를 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살자고, 돈 벌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거 아닙니까. 어떻게 동일한 사업장에서 올해만 다섯 명이 일하다 죽을 수 있습니까?"]
최근 상수도 공사 중 맨홀에 들어가 작업자가 숨진 사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거는,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닙니까?"]
이 대통령은 안전은 당연한 의무지 비용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돈보다 생명이 귀중하단 생각을 모든 영역에서 되새겨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진적인 산재를 영구적으로 추방해야 한다"며 "올해가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가 현장 간담회 후 8시간 이상 야간 장시간 노동을 없애기로 결정한 데 대해선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신속한 조치 이행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는 국무위원들의 입장과 국민의례,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토론 내용 등이 처음으로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김형기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잇따르는 산재 사망 사고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를 질타하며, "후진적 사고를 영구적으로 추방하고, 올해가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근절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랐던 SPC 공장을 찾아 현장 간담회에 나섰던 이재명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에선 산업재해 문제를 안건으로 올려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 등 주무 부처 장관에는 직을 걸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연이어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 이앤씨의 경우 직접 사례를 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살자고, 돈 벌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거 아닙니까. 어떻게 동일한 사업장에서 올해만 다섯 명이 일하다 죽을 수 있습니까?"]
최근 상수도 공사 중 맨홀에 들어가 작업자가 숨진 사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거는,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닙니까?"]
이 대통령은 안전은 당연한 의무지 비용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돈보다 생명이 귀중하단 생각을 모든 영역에서 되새겨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진적인 산재를 영구적으로 추방해야 한다"며 "올해가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가 현장 간담회 후 8시간 이상 야간 장시간 노동을 없애기로 결정한 데 대해선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신속한 조치 이행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는 국무위원들의 입장과 국민의례,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토론 내용 등이 처음으로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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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후진적 사고 영구 추방…산재 사망사고 근절 원년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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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9 17:34:0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잇따르는 산재 사망 사고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를 질타하며, "후진적 사고를 영구적으로 추방하고, 올해가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근절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랐던 SPC 공장을 찾아 현장 간담회에 나섰던 이재명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에선 산업재해 문제를 안건으로 올려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 등 주무 부처 장관에는 직을 걸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연이어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 이앤씨의 경우 직접 사례를 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살자고, 돈 벌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거 아닙니까. 어떻게 동일한 사업장에서 올해만 다섯 명이 일하다 죽을 수 있습니까?"]
최근 상수도 공사 중 맨홀에 들어가 작업자가 숨진 사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거는,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닙니까?"]
이 대통령은 안전은 당연한 의무지 비용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돈보다 생명이 귀중하단 생각을 모든 영역에서 되새겨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진적인 산재를 영구적으로 추방해야 한다"며 "올해가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가 현장 간담회 후 8시간 이상 야간 장시간 노동을 없애기로 결정한 데 대해선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신속한 조치 이행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는 국무위원들의 입장과 국민의례,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토론 내용 등이 처음으로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김형기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잇따르는 산재 사망 사고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를 질타하며, "후진적 사고를 영구적으로 추방하고, 올해가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근절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랐던 SPC 공장을 찾아 현장 간담회에 나섰던 이재명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에선 산업재해 문제를 안건으로 올려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 등 주무 부처 장관에는 직을 걸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연이어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 이앤씨의 경우 직접 사례를 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살자고, 돈 벌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거 아닙니까. 어떻게 동일한 사업장에서 올해만 다섯 명이 일하다 죽을 수 있습니까?"]
최근 상수도 공사 중 맨홀에 들어가 작업자가 숨진 사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거는,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닙니까?"]
이 대통령은 안전은 당연한 의무지 비용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돈보다 생명이 귀중하단 생각을 모든 영역에서 되새겨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진적인 산재를 영구적으로 추방해야 한다"며 "올해가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가 현장 간담회 후 8시간 이상 야간 장시간 노동을 없애기로 결정한 데 대해선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신속한 조치 이행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는 국무위원들의 입장과 국민의례,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토론 내용 등이 처음으로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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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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