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때문에 “미안합니다”…스코틀랜드에 등장한 ‘사과 데스크’ [잇슈 SNS]

입력 2025.07.30 (07:31) 수정 2025.07.3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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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 관세 칼날로 세계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한 미국 예술가가 스코틀랜드에서 선보인 일명 '사과 데스크'가 화제입니다.

스코틀랜드 한 거리 한복판 한 남자가 영어로 "미안합니다"라고 크게 쓰여 있는 성조기와 함께 책상에 앉아 있는데요.

그 앞을 찾아온 사람들과 차례차례 대화를 나눈 뒤 정중하게 사과 카드를 건넵니다.

그는 조셉 트라페라는 이름의 미국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연합과의 관세 협상과 골프 일정을 위해 스코틀랜드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자 골프장 인근에 일명 사과 데스크를 설치하고 현지인들에게 미국 시민으로서 미안한 마음을 직접 전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한 건데요.

드라페 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보, 그리고 권위주의로 치닫는 미국에 대한 불안과 분노를 다스리기 위한 방법"이라고 이 '사과 데스크'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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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30 07:31:12
    • 수정2025-07-30 07: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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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 관세 칼날로 세계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한 미국 예술가가 스코틀랜드에서 선보인 일명 '사과 데스크'가 화제입니다.

스코틀랜드 한 거리 한복판 한 남자가 영어로 "미안합니다"라고 크게 쓰여 있는 성조기와 함께 책상에 앉아 있는데요.

그 앞을 찾아온 사람들과 차례차례 대화를 나눈 뒤 정중하게 사과 카드를 건넵니다.

그는 조셉 트라페라는 이름의 미국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연합과의 관세 협상과 골프 일정을 위해 스코틀랜드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자 골프장 인근에 일명 사과 데스크를 설치하고 현지인들에게 미국 시민으로서 미안한 마음을 직접 전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한 건데요.

드라페 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보, 그리고 권위주의로 치닫는 미국에 대한 불안과 분노를 다스리기 위한 방법"이라고 이 '사과 데스크'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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