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건 의장, “양극화 해소 특위 만들자”

<앵커 멘트>
열린 우리당 유재건 의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회 양극화 해소를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재원마련 방안으로는 조세감면대상 재조정을 강조했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유재건 의장은 양극화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국회 안에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유재건(열린우리당 의장): "특위에서 양극화 해소 위한 재원마련과 정책,입법 등을 논의하자.."

또 양극화 해소 재원 마련을 위해 열린우리당은 세원을 넓히고 비합리적 감면 대상을 재조정하며 지출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일부터 해나가겠다면서 한나라당의 감세론은 인기 영합 주의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유재건(열린우리당 의장): "근로자와 자영 업자의 절반이 세금을 면제받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감세의 혜택은 대부분 부유층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서는 특히 납북자와 국군 포로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유재건(열린우리당 의장): "정부는 더욱 노력해야합니다. 아울러 북한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보다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야"

유재건 의장은 5월 지방 선거와 관련해 여야 클린 선거 협약을 제의하면서 선거구제 개편과 생산적 정치 구조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올해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