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여성 살해 60대 체포…과거 두 차례 신고 이력도
입력 2025.07.31 (19:29)
수정 2025.07.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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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구로에서 60대 중국인 남성이 동거하는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과거에도 가해자를 경찰에 두 차례나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등을 켠 순찰차가 골목 안으로 들어옵니다.
잠시 뒤 구급대원이 들것을 끌고 이동합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서울 구로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60대 중국인 남성이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김○○/인근 주민 : "경찰들이 많이 와 있길래 궁금해서 들어가 봤더니 그렇게 사고 났다 하더라고요."]
피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은 이 건물 지하 마사지 업소에서 일어났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는 함께 세를 들어 살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 : "지나갈 때 문이 열려 있잖아요. 보니까 피해자는 땅에 누워있고, 피가 바닥으로 나왔다…."]
여성은 과거에도 남성 A 씨를 경찰에 두 차례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초 신고는 2023년 6월, 당시 피해자는 '넘어져서 뼈가 부러졌다'고 신고했지만, 출동한 경찰관이 폭행 사실을 확인했고, A 씨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범행 닷새 전인 지난 26일에도 '사람을 괴롭힌다'며 피해자가 두 번째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안전 확인을 위해 만나자고 거듭 요청했지만, 피해자가 계속해서 '별일이 아니다, 필요 없다'고 말해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여현수
서울 구로에서 60대 중국인 남성이 동거하는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과거에도 가해자를 경찰에 두 차례나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등을 켠 순찰차가 골목 안으로 들어옵니다.
잠시 뒤 구급대원이 들것을 끌고 이동합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서울 구로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60대 중국인 남성이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김○○/인근 주민 : "경찰들이 많이 와 있길래 궁금해서 들어가 봤더니 그렇게 사고 났다 하더라고요."]
피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은 이 건물 지하 마사지 업소에서 일어났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는 함께 세를 들어 살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 : "지나갈 때 문이 열려 있잖아요. 보니까 피해자는 땅에 누워있고, 피가 바닥으로 나왔다…."]
여성은 과거에도 남성 A 씨를 경찰에 두 차례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초 신고는 2023년 6월, 당시 피해자는 '넘어져서 뼈가 부러졌다'고 신고했지만, 출동한 경찰관이 폭행 사실을 확인했고, A 씨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범행 닷새 전인 지난 26일에도 '사람을 괴롭힌다'며 피해자가 두 번째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안전 확인을 위해 만나자고 거듭 요청했지만, 피해자가 계속해서 '별일이 아니다, 필요 없다'고 말해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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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거 여성 살해 60대 체포…과거 두 차례 신고 이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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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31 19:46:00

[앵커]
서울 구로에서 60대 중국인 남성이 동거하는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과거에도 가해자를 경찰에 두 차례나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등을 켠 순찰차가 골목 안으로 들어옵니다.
잠시 뒤 구급대원이 들것을 끌고 이동합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서울 구로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60대 중국인 남성이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김○○/인근 주민 : "경찰들이 많이 와 있길래 궁금해서 들어가 봤더니 그렇게 사고 났다 하더라고요."]
피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은 이 건물 지하 마사지 업소에서 일어났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는 함께 세를 들어 살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 : "지나갈 때 문이 열려 있잖아요. 보니까 피해자는 땅에 누워있고, 피가 바닥으로 나왔다…."]
여성은 과거에도 남성 A 씨를 경찰에 두 차례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초 신고는 2023년 6월, 당시 피해자는 '넘어져서 뼈가 부러졌다'고 신고했지만, 출동한 경찰관이 폭행 사실을 확인했고, A 씨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범행 닷새 전인 지난 26일에도 '사람을 괴롭힌다'며 피해자가 두 번째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안전 확인을 위해 만나자고 거듭 요청했지만, 피해자가 계속해서 '별일이 아니다, 필요 없다'고 말해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여현수
서울 구로에서 60대 중국인 남성이 동거하는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과거에도 가해자를 경찰에 두 차례나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등을 켠 순찰차가 골목 안으로 들어옵니다.
잠시 뒤 구급대원이 들것을 끌고 이동합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서울 구로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60대 중국인 남성이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김○○/인근 주민 : "경찰들이 많이 와 있길래 궁금해서 들어가 봤더니 그렇게 사고 났다 하더라고요."]
피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은 이 건물 지하 마사지 업소에서 일어났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는 함께 세를 들어 살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 : "지나갈 때 문이 열려 있잖아요. 보니까 피해자는 땅에 누워있고, 피가 바닥으로 나왔다…."]
여성은 과거에도 남성 A 씨를 경찰에 두 차례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초 신고는 2023년 6월, 당시 피해자는 '넘어져서 뼈가 부러졌다'고 신고했지만, 출동한 경찰관이 폭행 사실을 확인했고, A 씨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범행 닷새 전인 지난 26일에도 '사람을 괴롭힌다'며 피해자가 두 번째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안전 확인을 위해 만나자고 거듭 요청했지만, 피해자가 계속해서 '별일이 아니다, 필요 없다'고 말해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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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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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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