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길바닥서 질질 끌고 갔다”…우크라이나 ‘가혹 징집’ 논란

입력 2025.08.05 (15:19) 수정 2025.08.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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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우크라이나로 갑니다.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 당국이 가혹한 방법을 통해 징집에 나서고 있단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흰 승합차 앞, 사람들이 누군가를 차에 억지로 태워 보냅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영상인데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신병 모집 담당자들이 현지 남성들을 강제 징집하는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에서 당국자들을 피해 달아나던 한 남성이 다리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지난 6월 "동원령이 국민에게 충격을 줘선 안 된다"며 징병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법 행위를 한 관리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하지만 공식 해명 이후에도 징병 대상자가 강제로 끌려가는 영상이 잇따라 SNS에서 공유되면서 반발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에선 징집된 신병들을 풀어달라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군을 방해한 혐의로 수사가 시작된 사례는 500건을 넘어섰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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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05 15: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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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승합차 앞, 사람들이 누군가를 차에 억지로 태워 보냅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영상인데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신병 모집 담당자들이 현지 남성들을 강제 징집하는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에서 당국자들을 피해 달아나던 한 남성이 다리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지난 6월 "동원령이 국민에게 충격을 줘선 안 된다"며 징병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법 행위를 한 관리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하지만 공식 해명 이후에도 징병 대상자가 강제로 끌려가는 영상이 잇따라 SNS에서 공유되면서 반발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에선 징집된 신병들을 풀어달라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군을 방해한 혐의로 수사가 시작된 사례는 500건을 넘어섰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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