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 완전 점령 결심…인질 억류 지역 포함”
입력 2025.08.06 (06:28)
수정 2025.08.0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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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더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예고했습니다.
인질 억류 지역을 포함해 가자를 완전 점령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기로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매체는 이스라엘 총리실 관계자를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이 결심을 최근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에게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다음 단계와 관련해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며 강도 높은 군사 작전을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가자지구에서 적을 완전히 패배시키고 모든 인질을 구출하며, 가자지구가 다시는 이스라엘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작전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생존 인질들을 억류 중인 지역에 대한 군사 작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쟁 이후, 인질이 붙잡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는 생명 위협을 고려해 작전을 자제해 왔습니다.
또 다른 이스라엘 매체도 총리실 관계자들을 인용해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는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마스에 대한 강공을 개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완전 점령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의 이 같은 전략이 향후 하마스와 휴전 협상에서 하마스를 압박하는 협상용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인질들의 생사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등 각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임해야 할 것이라며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병력 철수 범위 확대와 구호품 배급 방식 변경을 역제안하며 교착에 빠졌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영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더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예고했습니다.
인질 억류 지역을 포함해 가자를 완전 점령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기로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매체는 이스라엘 총리실 관계자를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이 결심을 최근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에게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다음 단계와 관련해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며 강도 높은 군사 작전을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가자지구에서 적을 완전히 패배시키고 모든 인질을 구출하며, 가자지구가 다시는 이스라엘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작전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생존 인질들을 억류 중인 지역에 대한 군사 작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쟁 이후, 인질이 붙잡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는 생명 위협을 고려해 작전을 자제해 왔습니다.
또 다른 이스라엘 매체도 총리실 관계자들을 인용해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는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마스에 대한 강공을 개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완전 점령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의 이 같은 전략이 향후 하마스와 휴전 협상에서 하마스를 압박하는 협상용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인질들의 생사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등 각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임해야 할 것이라며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병력 철수 범위 확대와 구호품 배급 방식 변경을 역제안하며 교착에 빠졌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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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타냐후, 가자 완전 점령 결심…인질 억류 지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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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06 07: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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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더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예고했습니다.
인질 억류 지역을 포함해 가자를 완전 점령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기로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매체는 이스라엘 총리실 관계자를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이 결심을 최근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에게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다음 단계와 관련해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며 강도 높은 군사 작전을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가자지구에서 적을 완전히 패배시키고 모든 인질을 구출하며, 가자지구가 다시는 이스라엘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작전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생존 인질들을 억류 중인 지역에 대한 군사 작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쟁 이후, 인질이 붙잡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는 생명 위협을 고려해 작전을 자제해 왔습니다.
또 다른 이스라엘 매체도 총리실 관계자들을 인용해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는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마스에 대한 강공을 개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완전 점령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의 이 같은 전략이 향후 하마스와 휴전 협상에서 하마스를 압박하는 협상용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인질들의 생사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등 각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임해야 할 것이라며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병력 철수 범위 확대와 구호품 배급 방식 변경을 역제안하며 교착에 빠졌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영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더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예고했습니다.
인질 억류 지역을 포함해 가자를 완전 점령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기로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매체는 이스라엘 총리실 관계자를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이 결심을 최근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에게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다음 단계와 관련해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며 강도 높은 군사 작전을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가자지구에서 적을 완전히 패배시키고 모든 인질을 구출하며, 가자지구가 다시는 이스라엘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작전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생존 인질들을 억류 중인 지역에 대한 군사 작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쟁 이후, 인질이 붙잡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는 생명 위협을 고려해 작전을 자제해 왔습니다.
또 다른 이스라엘 매체도 총리실 관계자들을 인용해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는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마스에 대한 강공을 개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완전 점령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의 이 같은 전략이 향후 하마스와 휴전 협상에서 하마스를 압박하는 협상용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인질들의 생사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등 각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임해야 할 것이라며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병력 철수 범위 확대와 구호품 배급 방식 변경을 역제안하며 교착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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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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