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건희 소환 조사…전직 대통령 부인 ‘첫 포토 라인’
입력 2025.08.06 (06:53)
수정 2025.08.0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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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자신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6일) 특검에 출석합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10시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KT빌딩으로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기관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20년 4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고발되는 등 각종 의혹으로 검찰과 경찰 수사 대상이 됐지만, 소환 조사가 아닌 서면 조사나 비공개 방문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환 조사에서 김 여사는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기 전 포토 라인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게 됩니다.
오정희 특검보는 어제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통상의 절차로 진행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 조사실은 12층에 있으며, 민중기 특검과의 면담 없이 부장검사급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됩니다.
특검팀은 우선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알고도 자금과 계좌를 제공했는지, 명태균 씨 청탁을 받아 공천에 개입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통일교 전 간부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와 고가 가방을 전달한 사건도 조사 대상인데 이 선물과 청탁이 김 여사에게 닿았는지 캐물을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핵심 관계자 진술과 증거를 대부분 확보한 상태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통일교 압수수색을 통해 목걸이 구매 영수증과 회계 처리를 위해 제출한 기안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 인척 집 압수수색에서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걸로 추정되는 고가 목걸이를 확보했습니다.
또,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 본부장 윤 모 씨와 주가조작 의혹의 ‘키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구속한 상태입니다.
서울고검 재수사팀으로부터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능성을 알고 있었던 듯한 정황이 담긴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 녹음파일 수백 개도 넘겨받아 김 여사에게 직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개입’ 의혹 최초제보자 강혜경 씨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등 관련자 진술 조사도 잇달아 진행돼 왔습니다.
특검팀의 김 여사에 대한 수사 대상이 다양한 만큼 이번 한 차례 조사로 끝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소환 조사에 변호인 3명을 대동하는데, 언론을 통해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건강 사유 등의 의견서를 특검팀에 제출한 만큼 심야 조사는 거부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인근의 경비를 강화해 둔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10시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KT빌딩으로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기관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20년 4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고발되는 등 각종 의혹으로 검찰과 경찰 수사 대상이 됐지만, 소환 조사가 아닌 서면 조사나 비공개 방문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환 조사에서 김 여사는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기 전 포토 라인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게 됩니다.
오정희 특검보는 어제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통상의 절차로 진행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 조사실은 12층에 있으며, 민중기 특검과의 면담 없이 부장검사급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됩니다.
특검팀은 우선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알고도 자금과 계좌를 제공했는지, 명태균 씨 청탁을 받아 공천에 개입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통일교 전 간부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와 고가 가방을 전달한 사건도 조사 대상인데 이 선물과 청탁이 김 여사에게 닿았는지 캐물을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핵심 관계자 진술과 증거를 대부분 확보한 상태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통일교 압수수색을 통해 목걸이 구매 영수증과 회계 처리를 위해 제출한 기안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 인척 집 압수수색에서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걸로 추정되는 고가 목걸이를 확보했습니다.
또,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 본부장 윤 모 씨와 주가조작 의혹의 ‘키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구속한 상태입니다.
서울고검 재수사팀으로부터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능성을 알고 있었던 듯한 정황이 담긴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 녹음파일 수백 개도 넘겨받아 김 여사에게 직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개입’ 의혹 최초제보자 강혜경 씨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등 관련자 진술 조사도 잇달아 진행돼 왔습니다.
특검팀의 김 여사에 대한 수사 대상이 다양한 만큼 이번 한 차례 조사로 끝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소환 조사에 변호인 3명을 대동하는데, 언론을 통해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건강 사유 등의 의견서를 특검팀에 제출한 만큼 심야 조사는 거부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인근의 경비를 강화해 둔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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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6 06:53:01
- 수정2025-08-06 07:03:24

김건희 여사가 자신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6일) 특검에 출석합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10시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KT빌딩으로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기관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20년 4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고발되는 등 각종 의혹으로 검찰과 경찰 수사 대상이 됐지만, 소환 조사가 아닌 서면 조사나 비공개 방문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환 조사에서 김 여사는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기 전 포토 라인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게 됩니다.
오정희 특검보는 어제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통상의 절차로 진행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 조사실은 12층에 있으며, 민중기 특검과의 면담 없이 부장검사급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됩니다.
특검팀은 우선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알고도 자금과 계좌를 제공했는지, 명태균 씨 청탁을 받아 공천에 개입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통일교 전 간부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와 고가 가방을 전달한 사건도 조사 대상인데 이 선물과 청탁이 김 여사에게 닿았는지 캐물을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핵심 관계자 진술과 증거를 대부분 확보한 상태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통일교 압수수색을 통해 목걸이 구매 영수증과 회계 처리를 위해 제출한 기안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 인척 집 압수수색에서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걸로 추정되는 고가 목걸이를 확보했습니다.
또,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 본부장 윤 모 씨와 주가조작 의혹의 ‘키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구속한 상태입니다.
서울고검 재수사팀으로부터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능성을 알고 있었던 듯한 정황이 담긴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 녹음파일 수백 개도 넘겨받아 김 여사에게 직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개입’ 의혹 최초제보자 강혜경 씨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등 관련자 진술 조사도 잇달아 진행돼 왔습니다.
특검팀의 김 여사에 대한 수사 대상이 다양한 만큼 이번 한 차례 조사로 끝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소환 조사에 변호인 3명을 대동하는데, 언론을 통해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건강 사유 등의 의견서를 특검팀에 제출한 만큼 심야 조사는 거부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인근의 경비를 강화해 둔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10시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KT빌딩으로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기관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20년 4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고발되는 등 각종 의혹으로 검찰과 경찰 수사 대상이 됐지만, 소환 조사가 아닌 서면 조사나 비공개 방문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환 조사에서 김 여사는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기 전 포토 라인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게 됩니다.
오정희 특검보는 어제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통상의 절차로 진행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 조사실은 12층에 있으며, 민중기 특검과의 면담 없이 부장검사급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됩니다.
특검팀은 우선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알고도 자금과 계좌를 제공했는지, 명태균 씨 청탁을 받아 공천에 개입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통일교 전 간부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와 고가 가방을 전달한 사건도 조사 대상인데 이 선물과 청탁이 김 여사에게 닿았는지 캐물을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핵심 관계자 진술과 증거를 대부분 확보한 상태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통일교 압수수색을 통해 목걸이 구매 영수증과 회계 처리를 위해 제출한 기안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 인척 집 압수수색에서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걸로 추정되는 고가 목걸이를 확보했습니다.
또,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 본부장 윤 모 씨와 주가조작 의혹의 ‘키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구속한 상태입니다.
서울고검 재수사팀으로부터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능성을 알고 있었던 듯한 정황이 담긴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 녹음파일 수백 개도 넘겨받아 김 여사에게 직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개입’ 의혹 최초제보자 강혜경 씨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등 관련자 진술 조사도 잇달아 진행돼 왔습니다.
특검팀의 김 여사에 대한 수사 대상이 다양한 만큼 이번 한 차례 조사로 끝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소환 조사에 변호인 3명을 대동하는데, 언론을 통해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건강 사유 등의 의견서를 특검팀에 제출한 만큼 심야 조사는 거부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인근의 경비를 강화해 둔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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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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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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