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뉴스] 인권운동가 코레타 킹 여사 사망 外

<앵커 멘트>
미국의 인권 운동가 코레타 스콧킹 여사가 별세했습니다.

마린 루터킹 목사의 부인입니다. 지구촌 소식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권 운동의 대모를 잃은 미국 전역에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추모객: "흑인사회 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해 헌신해 온 그녀의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1968년 남편인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암살됐을 때도 의연함을 잃지 않고 민권운동을 이끌던 킹 여사,

평생을 비폭력 사회의 실현을 위해 앞장서 온 여사는 지난 여름 심장질환으로 병석에 누운 뒤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는 8일 지방선거를 앞둔 네팔에서 유혈사태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 네팔의 소도시 탄센에선 공산 반군들의 공격으로 경찰과 군인 20명이 숨지고 경찰 14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공산 반군이 입헌 군주제인 네팔을 사회주의로 바꾸겠다는 목적으로 무장 투쟁을 벌인 지난 10년 동안 만 2천 명이 희생됐습니다.

서로 멱살을 잡고 주먹을 교환하더니 의자까지 집어듭니다.

그루지야는 요즘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가스관이 터져 혹한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태.

이 때문에 야당 의원들이 여당 의원들을 비난하자, 한바탕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