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 ‘동해’ 무시? 국내 이용자들 뿔났다 [지금뉴스]
입력 2025.08.07 (10:52)
수정 2025.08.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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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사이트 구글이 국내 일부 지역 날씨 서비스에서 '일본해' 표기를 동해보다 앞세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제보받은 구글 국내 날씨 서비스 화면에 따르면 구글 날씨 화면에는 '일본해'라고 적혀있고, '동해'는 괄호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서 교수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 지역으로 휴가를 떠난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줘서 알게 됐다"며 "분명 국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는 '일본해(동해)'로 버젓이 표기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국가별로 이견이 있는 명칭에 대해선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 구글의 자체 관례에도 어긋난 표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동해의 경우 한국에서 구글 지도를 이용할 때는 '동해'로, 일본에서 접속할 때는 '일본해'로 표기되는 게 관례라는 겁니다.
서 교수는 "구글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해당 국가의 기본적인 정서는 제대로 파악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과거에도 구글 지도에서 '독도'를 검색해도 아무런 내용이 뜨지 않아 논란이 된 적이 있다"며 "현재도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제보받은 구글 국내 날씨 서비스 화면에 따르면 구글 날씨 화면에는 '일본해'라고 적혀있고, '동해'는 괄호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서 교수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 지역으로 휴가를 떠난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줘서 알게 됐다"며 "분명 국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는 '일본해(동해)'로 버젓이 표기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국가별로 이견이 있는 명칭에 대해선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 구글의 자체 관례에도 어긋난 표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동해의 경우 한국에서 구글 지도를 이용할 때는 '동해'로, 일본에서 접속할 때는 '일본해'로 표기되는 게 관례라는 겁니다.
서 교수는 "구글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해당 국가의 기본적인 정서는 제대로 파악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과거에도 구글 지도에서 '독도'를 검색해도 아무런 내용이 뜨지 않아 논란이 된 적이 있다"며 "현재도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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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지도, ‘동해’ 무시? 국내 이용자들 뿔났다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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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7 10:52:21
- 수정2025-08-07 11:04:46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 구글이 국내 일부 지역 날씨 서비스에서 '일본해' 표기를 동해보다 앞세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제보받은 구글 국내 날씨 서비스 화면에 따르면 구글 날씨 화면에는 '일본해'라고 적혀있고, '동해'는 괄호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서 교수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 지역으로 휴가를 떠난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줘서 알게 됐다"며 "분명 국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는 '일본해(동해)'로 버젓이 표기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국가별로 이견이 있는 명칭에 대해선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 구글의 자체 관례에도 어긋난 표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동해의 경우 한국에서 구글 지도를 이용할 때는 '동해'로, 일본에서 접속할 때는 '일본해'로 표기되는 게 관례라는 겁니다.
서 교수는 "구글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해당 국가의 기본적인 정서는 제대로 파악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과거에도 구글 지도에서 '독도'를 검색해도 아무런 내용이 뜨지 않아 논란이 된 적이 있다"며 "현재도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제보받은 구글 국내 날씨 서비스 화면에 따르면 구글 날씨 화면에는 '일본해'라고 적혀있고, '동해'는 괄호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서 교수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 지역으로 휴가를 떠난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줘서 알게 됐다"며 "분명 국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는 '일본해(동해)'로 버젓이 표기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국가별로 이견이 있는 명칭에 대해선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 구글의 자체 관례에도 어긋난 표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동해의 경우 한국에서 구글 지도를 이용할 때는 '동해'로, 일본에서 접속할 때는 '일본해'로 표기되는 게 관례라는 겁니다.
서 교수는 "구글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해당 국가의 기본적인 정서는 제대로 파악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과거에도 구글 지도에서 '독도'를 검색해도 아무런 내용이 뜨지 않아 논란이 된 적이 있다"며 "현재도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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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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