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이달 들어 빠르게 늘어…1주 만에 약 2조 원↑
입력 2025.08.10 (09:40)
수정 2025.08.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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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주요 시중은행에서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0조 8천845억 원으로, 7월 말(758조 9천734억 원)보다 1조 9천111억 원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약 2천730억 원꼴인데, 이는 '6·27 가계대출 관리 방안' 발표와 함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지난달(1천335억 원)의 두 배를 넘습니다.
이 속도가 이달 말까지 유지된다면, 이달 전체 증가액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8월(9조 6천259억 원 증가)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포함) 잔액이 604조 5천498억 원으로, 6월 말(603억 9천702억 원)과 비교해 한 주 사이 5천796억 원 증가했습니다.
또 신용대출이 103조 9천687억 원에서 105조 380억 원으로 1조 693억 원 늘어,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이달 초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6·7월보다 빠른 원인으로는 공모주 등 주식 투자, 6·27 이전 주택 계약 관련 대출 실행, 정부의 추가 가계대출 규제를 예상한 대출 선(先)수요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0조 8천845억 원으로, 7월 말(758조 9천734억 원)보다 1조 9천111억 원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약 2천730억 원꼴인데, 이는 '6·27 가계대출 관리 방안' 발표와 함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지난달(1천335억 원)의 두 배를 넘습니다.
이 속도가 이달 말까지 유지된다면, 이달 전체 증가액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8월(9조 6천259억 원 증가)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포함) 잔액이 604조 5천498억 원으로, 6월 말(603억 9천702억 원)과 비교해 한 주 사이 5천796억 원 증가했습니다.
또 신용대출이 103조 9천687억 원에서 105조 380억 원으로 1조 693억 원 늘어,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이달 초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6·7월보다 빠른 원인으로는 공모주 등 주식 투자, 6·27 이전 주택 계약 관련 대출 실행, 정부의 추가 가계대출 규제를 예상한 대출 선(先)수요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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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은행 가계대출, 이달 들어 빠르게 늘어…1주 만에 약 2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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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0 09:40:22
- 수정2025-08-10 09:57:54

이달 들어 주요 시중은행에서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0조 8천845억 원으로, 7월 말(758조 9천734억 원)보다 1조 9천111억 원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약 2천730억 원꼴인데, 이는 '6·27 가계대출 관리 방안' 발표와 함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지난달(1천335억 원)의 두 배를 넘습니다.
이 속도가 이달 말까지 유지된다면, 이달 전체 증가액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8월(9조 6천259억 원 증가)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포함) 잔액이 604조 5천498억 원으로, 6월 말(603억 9천702억 원)과 비교해 한 주 사이 5천796억 원 증가했습니다.
또 신용대출이 103조 9천687억 원에서 105조 380억 원으로 1조 693억 원 늘어,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이달 초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6·7월보다 빠른 원인으로는 공모주 등 주식 투자, 6·27 이전 주택 계약 관련 대출 실행, 정부의 추가 가계대출 규제를 예상한 대출 선(先)수요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0조 8천845억 원으로, 7월 말(758조 9천734억 원)보다 1조 9천111억 원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약 2천730억 원꼴인데, 이는 '6·27 가계대출 관리 방안' 발표와 함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지난달(1천335억 원)의 두 배를 넘습니다.
이 속도가 이달 말까지 유지된다면, 이달 전체 증가액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8월(9조 6천259억 원 증가)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포함) 잔액이 604조 5천498억 원으로, 6월 말(603억 9천702억 원)과 비교해 한 주 사이 5천796억 원 증가했습니다.
또 신용대출이 103조 9천687억 원에서 105조 380억 원으로 1조 693억 원 늘어,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이달 초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6·7월보다 빠른 원인으로는 공모주 등 주식 투자, 6·27 이전 주택 계약 관련 대출 실행, 정부의 추가 가계대출 규제를 예상한 대출 선(先)수요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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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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