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3년만에 싸이에게 전화했더니…“노개런티로 할게” [지금뉴스]

입력 2025.08.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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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14일에 열리는 '광복 80년 전야제' 무대에 '노 개런티'로 섭니다.

이번 행사 총연출을 맡은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은 12일 CBS 라디오에서 "3년 만에 싸이에게 전화했다"며 섭외 요청을 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제가 전화를 하고도 좀 후회를 했죠. 괜한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그래서 장문의 문자를 하나 보냈어요. 내가 어제 부탁한 거 안 해도 되니까 너무 마음에 두지 마라. 미안해서 너무 미안해서…"

그랬더니 싸이로부터 다시 전화가 왔다고 했습니다.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형이 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안 할 수가 없지. 그래서 결국은 하기로 했고 좀 더 참 민망한 게 또 개런티를 안 받겠다고 하는 거예요. 싸이도 저 때문에 나오는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쨌든 말을 꺼냈던 사람으로서 너무 미안하고 또 고맙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죠."

탁 자문관은 무대에 오르는 가수들이 특별한 색깔이나 입장이 있겠냐며 축제의 날인 광복절 전야제인 만큼 그냥 즐겁고 행복한 저녁을 만들겠다고 나오는 분들이니 그렇게 받아들여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광복절 전야제는 14일 오후 8시 15분부터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펼쳐집니다.

싸이와 강산에, 거미, 다이나믹 듀오, 10CM, 알리, 폴킴, 크라잉넛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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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3 17: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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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14일에 열리는 '광복 80년 전야제' 무대에 '노 개런티'로 섭니다.

이번 행사 총연출을 맡은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은 12일 CBS 라디오에서 "3년 만에 싸이에게 전화했다"며 섭외 요청을 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제가 전화를 하고도 좀 후회를 했죠. 괜한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그래서 장문의 문자를 하나 보냈어요. 내가 어제 부탁한 거 안 해도 되니까 너무 마음에 두지 마라. 미안해서 너무 미안해서…"

그랬더니 싸이로부터 다시 전화가 왔다고 했습니다.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형이 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안 할 수가 없지. 그래서 결국은 하기로 했고 좀 더 참 민망한 게 또 개런티를 안 받겠다고 하는 거예요. 싸이도 저 때문에 나오는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쨌든 말을 꺼냈던 사람으로서 너무 미안하고 또 고맙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죠."

탁 자문관은 무대에 오르는 가수들이 특별한 색깔이나 입장이 있겠냐며 축제의 날인 광복절 전야제인 만큼 그냥 즐겁고 행복한 저녁을 만들겠다고 나오는 분들이니 그렇게 받아들여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광복절 전야제는 14일 오후 8시 15분부터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펼쳐집니다.

싸이와 강산에, 거미, 다이나믹 듀오, 10CM, 알리, 폴킴, 크라잉넛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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